여기서 후기로 올려준 사진들을 보고 색감이 내 취향인것 같아서
맘먹고 오늘 다녀왔어!
근데 평일인데 사람들이 진짜 많았고 나올때 보니까 계단 아래까지 티켓 줄이 길어서 놀랐어.
나는 전문적인 예술성이나 그림을 잘 몰라서
전시 볼때 그림을 통해서 화가의 인생이나 철학, 시대상을 알게되는걸 좋아해. 그래서 약간 공부하듯 탐구하듯 전시를 보는 편!
그래서 이것 저것 파악하느라 1전시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작가의 일대기랑 주변인 인터뷰가 있는 영상이 관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 꼭 그 영상은 보는 걸 추천해!
1-4 전시실로 갈 수록 그림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도 느끼고, 전시실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더라고.
볼 때 너무 좋아서 사진 찍어왔는데 그 느낌이 안살아 ㅜㅜ
그리고 마지막 전시실에서 바닥에 그림이 비추도록 해놓은 그림이 있는데, 일부러 그렇게 한건가?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고
오디오 설명 들으면서 천천히 감상하니까 작가에 대해 더 알게 된 것 같고 좋았어.
아마 집이 좀 부자였던거같은데, 어쨌든 아버지 반대로 일본 유학을 안가게 된게 오히려 잘 된 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한국적인 걸 아끼고 애정을 가지고 계셨던 것들이 느껴져서 좋았어.
한국에서 미술계를 더 발전시키고자 하신 부분도 있고
그리고 좀 똑똑하셨던거같아 그냥 그림만 그린 분은 아니고
현실과 예술 사이에서 균형감을 잃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
사람이 많아서 관람 환경이 쾌적하진 않았고, 사진만 찍는 사람, 크게 대화하는 사람도 많고 해서 여유있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재미있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