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 박주환 컬렉션 특별전 기대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도 여러 전시가 동시에 열리길래 하루 투자해서 보고 왔어!
앞서 말한 동산 박주환전 말고도
동행이 보고 싶다던 이신자 실로 그리다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
총 네 가지 전시를 봤는데,
전시 장르나 분위기는 전부 달랐지만 과천까지 먼 길 다녀온 게 아깝지 않을 만큼 모두 만족스러워서 행복했어!
특히 태피스트리 작품은 근대미술전시 주제일때 박래현 작가님꺼 한 두 작품 본게 전부였는데,
이신자전에서 쭉 모아놓은 작품들을 실제로 보니 압권이더라.
시간이 안맞아서 도슨트를 못들었는데 작품을 한번만 보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다음번에 도슨트 들으면서 한 번 더 보러가기로 했어..
실제로 보면 압도적인 사이즈의 태피스트리 작품들..
꺼진 것만 보다가 오랜만에 켜져있던 다다익선!
(오후 2시 넘어야 켜주는 것 같더라고?)
도슨트 설명을 듣고 발견한 귀여운 서명이 돋보이는 변영원 작가님 작품! 사진은 하나만 올리는데 이 분 작품들 아래 서명 전부 귀엽게 그려놓으심ㅎㅎ
유영국 작가의 오래전 작품과 최근 작품이 마주보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섹션.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화조도
평소엔 과천에서 보통 메인전시 하나만 보고 여유롭게 귀가했는데,
이번 처럼 시간이 부족해서 여러 전시를 급히 보고 온 건 처음인듯
곧 재방문 계획이고, 뷔페처럼 다양한 전시가 있어서 하나쯤은 네 취향에 맞을 거야 뭐 이런 느낌이라ㅋㅋ 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도슨트 시간 찍어둔 거!
나는 일요일에 방문했었는데, 전시소책자 보니까 매일 같은 시간 진행하는 거 같아서 참고하라고 올려.
(유료전시는 재입장이 안되서, 도슨트만 듣고 넘어가기에는 관람시간이 많이 촉박하더라...하루에 도슨트를 다듣기엔 확실히 무리한 일정이었어. 나같은 경우엔 12시 도슨트 듣고 개인 감상하고나니 14시가 살짝 넘었더라고..일정짜는데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