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스타일은 아닌거 알고 갔음.
그러나 생각보다 따뜻한 그림도 많았고
뭔가 그 또한 까치나 해와 달 같은 자연적인 부분의 덕후인가 싶어서 친근(?)하다고 느꼈어.
내가 대단하다고 느낀 포인트를 말해보자면
호수가 작은 캔버스라도 뭔가 끊임없이 작업을 한 작가인거 같고
요즘 그 흔히 말하는 김치찌개 잘 끓이는 작가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들더라.
좋아하는 사람은 몹시 좋아할 것 같은??
그리고 간혹 써져있는 작가의 말들을 보면서
이 사람은 예술가이자 철학자 같다는 생각도 했고.
작품수가 어마어마하고 또 오디오 가이드 안들어도
활자로도 엄청 많이 써져있어서 그거 다 읽으면서 보려면 한 4시간은 걸릴거 같더라.
난 늦은 시간에 가서 마지막엔 시간이 없어서 휙휙 볼 수 밖에 없었어
여유가지고 가면 좋을 것 같아.
+ 장욱진 좋아하는 덬들 있으면 이유를 알아보고 싶어지는 전시였달까
작가보다 작가를 좋아하는 덬들을 통해서 작가를 이해해보고싶어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