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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하진이 인터뷰 기사 주요내용 주제별 정리(발췌).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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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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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관련



"하하하. 동욱 오빠가 출연을 결정하기 전에 내가 먼저 캐스팅됐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운명처럼 만났다. 오현종 PD님도 흔한 캐스팅은 아니라고 하더라. 보통 남녀 주인공의 밸런스를 고려해서 결정하지 않나. 오 PD님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예쁘게 봐줬다. 어떠한 고민없이 '함께 해달라'고 손을 내밀어줬고, 함께 할 남자 주인공을 기다렸다. 오빠가 대상 받기 전에 이미 촬영 중이어서 스태프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했다. (끼워넣기라는)오해가 많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작품과 캐릭터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해 신경쓰지 않았다."(뉴시스)



제목이 '그 여자'가 아니라 '그 남자'의 기억법이고, 지난해 MBC 연기대상 수상자인 김동욱이 남자주인공 이정훈 역에 캐스팅되며 주목받았지만, 사실 이 프로젝트를 가장 먼저 제안받고 가장 먼저 승선한 건 문가영이었다. 오현종 이수현 PD로부터 4부까지 완성된 대본을 받아든 그녀는 2부까지 읽은 순간 결심을 굳히고 출연 의사를 밝혔다.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한 느낌을 '위대한 유혹자'라는 작품 대본을 보고 처음 느낀 적이 있어요. 하진이가 두번째 그런 느낌이었어요. 너무 해보고 싶고, 한다면 내가 무궁무진하게 해보고 싶다는 그런 느낌!(스포티비뉴스)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다. 문가영은 "감독님께서 4부까지 대본을 주셨는데, 제가 2부까지만 읽고 바로 '하고 싶다'고 연락을 드렸다. 사실 두 감독님들께 너무 감사드리는 건, 누구도 확정되지 않았을 때 저를 믿고 '가영 씨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줬다는 점이다"며 "사실 그런 환경이 많이 없다. 대부분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밸런스를 보고, 경우의 수를 따져보고 하는데, 저희 두 감독님들께서 저를 너무 예쁘게 잘 봐주셨다. 그에 대한 보답을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정성 들여 연기하려고 했다"고 밝혔다.(뉴스엔)



그러나 이날 문가영은 "오빠(김동욱)가 대상 받기 전부터 촬영이 진행된 상태였다. 그리고 오빠가 캐스팅되기 전에 이미 제가 먼저 캐스팅이 됐다"며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남자의 기억법'은 운명적으로 만난 작품이다. 오현종, 이수현 감독님도 절 너무 예쁘게 봐 주셨다"며 "전 그저 감독님들과 함께 남자 주인공을 찾고 기다리고 있던 입장이었다"고 덧붙였다.(스포츠투데이)



- ‘그 남자의 기억법’은 김동욱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관심을 많이 얻었다. 김동욱의 힘을 믿고 작품을 선택했나, 아님 작품의 힘을 보고 참여하게 됐나.

“나름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동욱 오빠가 참여하기 전에 캐스팅이 되어있었다.(웃음) 감사하게도 사실 이 작품은 운명처럼 만났던 작품이기도하고, (저 같은) 캐스팅이 흔한 게 아닌 걸 알고 있다. 보통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밸런스를 고려해서 결정하지 않나. 오현정 감독님과 이수현 감독님께 너무 감사한 부분 중 하나가 저를 처음 뵙고 예쁘게 봐주셔서 어떠한 고민 없이 저에게 함께 해달라고 손을 내밀어주신거다. 그래서 함께 남자주인공을 찾고 기다리고 있었다. 저는 이미, 오빠가 대상을 받았을 때 촬영을 시작했기 때문에 촬영 현장 스태프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오빠가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하진이를 선택했던 것은 정말 캐릭터와 작품성 하나로만 내린 결과다.”(시사위크)






여하진 캐릭터 관련



사실 여하진 캐릭터는 매력적이고 사랑스럽지만 자칫하면 계산적이고 오지랖 넓은 인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순수하고 솔직한 면을 잘 표현하려고 했었던 것 같아요. '로코'라는 장르가 사실 남자 캐릭터가 더 넓은 폭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 작품에서는 남자 캐릭터 못지 않게 하진이를 예뻐해주셔서 좋았어요. 처음에 이 작품을 선택한 것도 하진이가 주체적이고 수동적이지 않아서였거든요. 그런 캐릭터를 만드려고 감독님과도 연구를 많이 했어요."(스포츠조선)



"우선 연기적인 면에서 1~4회까지는 정성 들여 작은 것 하나하나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또 감독님과 상의도 많이 했어요. 초반에 하진이의 솔직함이 한 끗 차이로 계산적으로 느껴지거나, 오지랖을 부리는 민폐 캐릭터로 보일 수 있었기 때문에 하진이가 가진 순수하고 솔직한 면을 잘 표현하려고 신경 썼습니다" 여하진의 직업이 배우인 만큼 비주얼적인 부분도 놓칠 수 없었다. 문가영은 "스타일링을 보는 재미도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에 헤어, 메이크업, 패션까지 정말 많이 고민하고 준비했던 것 같다"며 "저희 스태프들, 촬영, 조명, 색보정, 편집 팀 등 정말 모든 이의 정성으로 '하진'이 만들어졌다"고 공을 돌렸다.(헤럴드팝)



'하진은 문가영 아니면 대체할 배우가 없다'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 보통 로코물은 남자 캐릭터가 훨씬 매력적인 경우가 많은데, "하진은 워낙 사랑스러워서 욕심이 났다"고 한다. '위대한 유혹자'(2018) 때도 잘 해낼 것 같은 묘한 자신감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고 덧붙였다.(뉴시스)



▶1부부터 4부까지는 감독님도 나도 신경을 정말 많이 신경썼다. 하진이가 너무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아이지만 솔직함이 자칫하면 오지랖이 큰 아이처럼 오해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가 남자배우에게 더 넓은 폭을 갖는 장르인데, 하진이는 5대5가 될 정도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셨다. 어떻게 보면 솔직함이었던 것 같다. 그 솔직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부럽기도 했다. 하진이는 누군가의 시선을 신경쓰지도 않는다. 기존 멜로보다는 더 주체적이고 솔직한 친구다. 최대한 수동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만들려고 많이 연구를 했다. 작은 것 하나하나가 모여서 보는 분들에게 있어서 좋아보인 것 같다.(news1)



하진이만큼은 문가영이 많이 투영됐어요. 아무래도 직업이 같다보니 편한 것도 있었죠. 화보촬영 같은 장면은 '저번엔 저런 콘셉트였으니 이번엔 이렇게 하자' 하고 제 사심을 가득 담기도 하고, 애드리브도 많았어요. 마음껏 뛰놀 수 있게 판을 깔아준 현장이어서 제 모습이 많이 나왔어요."(스포티비뉴스)



문가영은 여하진 캐릭터의 매력으로 솔직함을 꼽았다. 그는 “여하진은 굉장히 능동적인 인물로, 멜로 장르에 흔하지 않은 캐릭터다. 남성 서사에 뒤처지지 않는 여하진 만의 서사가 강하다. 남자에게 먼저 당당하게 고백하는 모습들이 요즘 세대들에게 공감을 이끌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텐아시아)


“솔직하고 능동적인 하진에게 매력을 느꼈어요. 1, 2부에서 남성 중심이 아닌 하진의 서사가 있었거든요. 내가 느끼는 대로 표현할 수 있는, 멜로 장르에서 흔하지 않은 캐릭터였죠. 저도 수동적인 사람은 아니어서 작품을 선택할 때 예민하게 보는데 당연히 그런 부분을 우선시하게 되더라고요. 모든 여자 배우들이라면 그럴 것이고 굳이 여자 배우가 아니더라도 남자배우들도 그럴 거예요. 배우로서 욕심인 것 같아요.”(텐아시아)


-제일 연기하기 힘든장면은 무엇이었나.

13부가 하진이에게 너무 중요한 회였다. 하진이 모든 기억을 다 찾아서 매번 울었다. 1부부터 회상신 등 언젠가 하진이가 기억을 되찾는다는 힌트가 나왔다. 그게 쌓여서 나온 것이 13부여서 너무 중요한 회차였다. 전개가 빠르다는 장점은 모든 감정을 몰아서 보여줘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가볍지 않은 서사인데 로맨스 안에서 하진이의 서사를 압축해서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하진이가 무너졌을 때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는 것도 있어서 그게 큰 고민이었다.(news1)



이어 "사실 로맨스에서 여자 캐릭터가 많은 지지를 받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다행히 하진이가 워낙 사랑스러운 아이라 많은 분들이 '과몰입'을 해준 것 같다. 그 힘으로 촬영을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뉴스엔)


"잘 사는 게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는 "하진이처럼 누군가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건강한 정신으로 사는 것.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배우라는 직업상 여론에 쉽게 휘둘릴 수도 있고, 영향을 많이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문가영 본연의 삶을 잃지 않기 위해 오래 곱씹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려 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뉴스엔)



-김동욱씨가 등장하는 분량이 상당히 어두운 톤이라, 조화에 대해서도 신경을 썼어야 할텐데.

▶색의 차이가 있다. 그게 우리의 역할이었다. 무게감은 오빠가, 밝은 것은 내가 담당했다. 하진이도 후반부에 서사가 풀리다보니 밸런스를 맞추려고 모두가 신경을 써줬다.(news1)



문가영은 “감정 변화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김동욱(정훈) 오빠가 무게를 담당했다면 하진은 밝음을 담당했다”면서 “밝음을 잃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헤럴드경제)



-여하진과 실제 성격과의 싱크로율은.

▶나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어서 하진이처럼 솔직하진 않으나 하경이(김슬기 분)와 있는 모습에 내 모습이 투영된 캐릭터이기도 하다. 애드리브가 많이 허용된 현장이었다. 모든 배우와 호흡이 너무 잘 맞고 우리끼리 만든 신이 나서 그런지 좋았다. 후반부에는 주변에서 '너 왜 연기 안 하고 네 모습 보여주냐' '네 진짜 웃음이 나오더라'고 하더라.(웃음)(news1)



그래서 다른 작품 때와 달리 실제 모습을 최대한 투영시켰다. 특히 하진이가 집에서 지내는 모습은 문가영의 실생활 그 자체"일부러 포인트를 주기보단 대본에 묻어나는 사랑스러움을 그대로 담아내는 데 주력했어요. 그러다 보니 제 실제 모습이 자연스레 반영됐고요. 친구들한테서 연락 많이 받았어요. 왜 연기 안 하고 평소 생활을 보여주냐면서요. 하하하."(TV리포트)


지금은 편안하게 털어놓았으나, 초반부 촬영할 당시 문가영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여하진의 발랄함과 직진 매력을 시청자들이 민폐 캐릭터로 잘못 받아들일까 노심초사했기 때문. "솔직함이 조금만 다르게 표현해도 불편하게 보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초반에 캐릭터를 밉지 않게 표현하려고 8회까지 정성을 들여 신 하나하나에 전력을 다했죠."(TV리포트)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일단은 멜로에다가 로코지만 남자 중심이 아니라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 하진이는 절대 수동적이지 않더라. 솔직하고, 누군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면모가 부러웠다. 굴하지 않는 꿋꿋한 친구다. 매력 있다."(오마이뉴스)



"장면마다 제작진과 많은 논의를 하면서 하진이를 만들어 갔어요. 스토커가 여하진을 노리지만, 두려움 속에서도 이정훈에게 너무 기대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했어요. 극 중 상황들에 대한 대처 방식에 있어서, 주체적인 모습을 신경을 썼어요. '하진이라면 이렇게 했을 것'이라는 초기에 설정한 방향성을 잃지 않고자 노력했죠."(YTN)


"일차원적으로는 일단 하진이가 서사가 깊은 아이라 공감이 갔어요. 또 제가 생각했던 것에 비해 더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것에 대한 고마움 같기도 해요. 하진이란 사람을 앞세워 저라는 사람 역시 사랑을 받았어요"(톱스타뉴스)



여하진에 충실하려고 했기에 그는 캐릭터 연구도 완벽히 했다. 그 중에서도 이 캐릭터가 가진 독특한 특성을 좀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진이라는 아이는 초반에 솔직함이 한끗차이로 민폐가 될 수 있는 아이라 느꼈다. 오지랖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 순수한 의도들을 어떻게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 충분히 이 캐릭터는 사랑받고 예쁨받기 충분한 캐릭터라 느꼈다. 특히 하진이는 문가영 아니면 대체가 안되는 캐릭터로 인식받길 바랐다.”(MBN)



-하진이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필터 없이 이야기하고 감정에 솔직한 면이 부러웠다. 나 역시 배우란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렇게 살기 쉽지 않다는 걸 알기에 부럽기도 하고 그랬다. 하나의 일에 있어도 플랜 B와 플랜 C까지 생각하고 고민한다면, 하진이는 느끼는 것을 한 번에 표현하는 친구다. 그걸 제외하면 내 모습이 많이 투영된 친구다. 특히 슬기 언니(하경)와 함께하는 장면들에서 그런 면이 많이 담겼다."(일간스포츠)



여하진과 같은 연예인 직업을 가진 캐릭터는 그간 JTBC ‘뷰티 인사이드’, SBS ‘별에서 온 그대’ 등에서 숱하게 다뤄져 왔기 때문에 차별성이 필요했다. 이 부분에서 문가영은 “남들보다 하진이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기보단, 내가 남들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스스로도 문가영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여하진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더 애정이 컸던 것 같아요.”(티브이데일리)


문가영은 “하진이는 대본에서부터 묻어 나오는 매력이 너무나도 큰 아이다. 그래서 초반엔 이런 하진이의 내면을 훼손시키지 않고 러블리함만 잘 살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반부턴 그냥 내가 하진이로 살았던 것 같다”며 “그리고 어떤 포인트를 살리려고 계산을 하지 않았다. 하진이가 무언가를 계산적으로 하려는 순간, 하진이의 행동이 진실되지 않고 오히려 미움을 받을 것 같았다. 그저 내가 생각하는 대로 표현하려 했고, 그러다 보니 내 본 모습이 많이 투영됐다”고 밝혔다.(티브이데일리)



캐릭터가 매력적이었죠. 극중 스타인 여하진은 솔직하고 능동적이며, 자신만의 서사를 이끄는 힘이 있어요. 20·30세대 여성 시청자들에게 그 지점이 잘 닿아가지 않았나 싶어요. 저도 수동적인 사람은 결코 아니에요. 주변에선 ‘왜 자꾸 연기 안 하고 실제의 너를 보여주느냐’고 하던데요.(웃음)”(스포츠동아)



문가영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호평에 "사랑받고 싶었다"면서 "정말 정성들여 노력했다"면서 웃음을 보였다. "직업이 배우라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어서 안입어본 스타일, 색감이 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하진이 자체의 매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어요. '여하진=문가영'이라는 인상을 심어드리고 싶었죠. 제가 느낀 하진이의 매력은 능동적이고 솔직한데, 이 매력을 시청자분들도 함께 느끼길 바랐어요."(한국경제)



Q. 여하진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었던 첫 감상은 어땠나?

A. 전작 '위대한유혹자. 당시 느낀 감정이 있다. 한 단어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욕심나고 괜히 잘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다. 이번 하진이라는 친구를 만났을 때도 비슷한 감정이 느껴졌다. 이 역할을 나 말고는 대체할 수 없었으면 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 졌다.(imbc)


Q. 참고한 대표적 여배우의 모습이 있나.

A. 그 지점도 분명 고민해봤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 많더라. 차별화시키고 싶었다. 누군가가 떠오르지 않고, 여하진 그 자체를 녹여내고 싶더라. 설정상 실제 내 나이보다 많으니 톤을 조금 무겁게 내볼까 하다가도, 그냥 내가 여하진을 마주한 첫인상 그대로를 최대한 담아봤다. 막연하게는 여자 팬들이 사랑하는 그런 스타상을 그려내고 싶었다.(imbc)


Q. 여하진을 떠올리는 문가영의 눈에 하트가 반짝인다. 역할을 사랑했나?

A. 맞다. 나에게는 아직도 아리고 떠올리면 감상에 젖는 작품이고 기억이다. 여하진 역할,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 흔한 멜로, 뻔한 로맨틱코미디가 아니다. 주로 남자 캐릭터가 사랑받기 쉬운 특성이 있다. 하진이만큼은 예외였다. 로코나 멜로에 있어 특화된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런 특장점을 지닌 역할을 연기한 건 배우 입장에서 축복이다. 행복했다.(imbc)


Q. 여하진의 명장면, 명대사를 꼽자면?

A. 마지막 장면이다. 할리우드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며 여하진이 뱉은 대사는 '그 남자의 기억법'을 관통하는 메시지이자, 기획의도였다. 여하진이 갑자기 다시 한국에 돌아오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정훈 앵커가 아닌 나를 위해서, 하루하루 영원히 기억될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이 곳에서 함께 기억하고 사랑하겠다'는 대사다. 그런 말을 내 입으로 연기할 수 있다는 게 그저 감사하다.(imbc)







여하진 스타일링 관련



-여하진 스타일링도 화제였다.

▶정말 많은 고생을 해줬는데 정말 다양하게 입으려고 했고 안 입어본 색이 없을 것이다. 거의 130벌 이상의 옷을 입었더라. 한 회에 10벌 이상 입었다. 하진이 화보 촬영 현장도 있다 보니 못 해봤던 걸 다 해봤다. 그러다 보니 어떤 스타일링이라고 구체적으로 포인트를 잡기보다 다양하게 입으려고 했다. 한을 많이 풀었다.(news1)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캐릭터라, 매 신마다 다양하게 입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시청자분들께 하진의 스타일링을 보는 재미도 드리고 싶었거든요.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분들이 많이 고생하셨어요. 끝나고 보니 안 입은 컬러가 없을 정도로 많이 입었더라고요. 스태프분들과 매번 어떤 의상을 입으면 좋을지 상의하면서 정했고, 저도 의견을 많이 냈어요. 할리우드를 다녀온 2년 후에는 조금 더 어두운 톤으로 입고, 메이크업에도 음영을 더 주는 식으로 변화를 줬고요.”(마켓뉴스)



"화보, 광고 현장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와 내용이라서 안 입어본 색깔, 스타일 없이 다 해봤어요. 헤어, 스타일리스트 팀이 다 고생했죠. 연기에서도 다 해볼 수 있었어요.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이 마음껏 하도록 판을 깔아주셨거든요. (김)동욱 오빠와 친해지면서 제 모습이 하진에게 투영되기도 했어요. 아는 사람들이 왜 너의 모습을 보여주냐더라고요. 주위에서 연기가 아닌 걸 알정도로 제 모습이 나왔죠.” (엑스포츠뉴스)



"하진이가 배우라서 공식석상이나 화보 촬영하는 장면이 많아서 원 없이 다양하게 연구하면서 연기했어요. 저희 스태프 언니들도 화려한 의상이나 메이크업을 시도하면서 한 풀었고요. 촬영장 이동하는 측면에서도 편한 점이 있었달까요?" (웃음) (TV리포트)



"저희가 끝나고 세어보니 130벌 입었더라고요. 무삭제까지 합치면 130벌이 넘을 거예요. 그래서 사실 이번에 매니저 오빠뿐만 아니라 저희 하진 팀이 유독 힘들었어요. 거의 비중이 하진, 동욱 오빠였는데 처음에는 의욕에 차서 장면마다 갈아입자고 했거든요.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연기도 그렇지만 스타일링도 보는 재미니까요. 정말 립스틱도 장면마다 바꾸고 헤어 역시 그랬죠. 그랬더니 후반에는 죽겠더라고요(웃음). 너무나 오래했고, 또 잘 하는 언니들이라 하면서도 즐거웠어요. 끝나고 저희끼리 안 해본 것 없고, 안 입은 색 없고, 안 바른 립 없고, 안 해본 헤어스타일 없다고 했어요"(톱스타뉴스)



- 의상 이야기도 많다. ‘인간 파레트’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색감의 옷을 입었는데?

“끝나고 세어보니 130벌 넘게 입었더라. 스타일팀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 멜로 드라마라 배우가 보여주는 면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신 마다 옷을 갈아입고 헤어와 립스틱 색도 바꿨다. 해볼 수 있는 거 다 해봤다. 스타일링에 욕심을 부리다보니 후반부에는 신 연결이 엄청 힘들었다.”(스포츠경향)







여하진 인스타 계정 관련



"김혜수 선배도 '하이에나'의 '정금자' SNS 계정을 만들지 않았나. 고민하다가 만들었는데 보는 분들이 재미있어해서 기뻤다"며 "예상한 것보다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배우 문가영뿐만 아니라 하진이로서도 사랑을 많이 받아서 감사하다.덤이 2개 생긴 것처럼 사랑을 2배로 받은 것 같다"고 했다.(뉴시스)



특히 문가영은 직접 여하진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 다양한 비하인드컷을 올리며 시청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기도 했다. 문가영은 "초반에 감독님을 처음 뵀던 자리에서도 'SNS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사실 첫방송 전날까지도 고민을 했다. 생각보다 많은 반응이 없으면 민망하지 않나. 그런데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줘 힘이 됐다. 종영 후에도 인스타그램을 닫지 않고 있다. 저도 아직 하진이에게서 못 헤어나왔고, 어디엔가 하진이가 존재할 거라는 혼자만의 욕심을 가지고 있다"고 털어놨다.(뉴스엔)



이 밖에 가상인물인 여하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문가영이 직접 현실에서 운영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극중 SNS 중독에 가까운 캐릭터인 만큼 여하진의 계정 속 다양항 콘텐츠가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와 관련 문가영은 "사실 SNS 같은 경우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감독님께 여하진 SNS를 해보는 게 어떨지 말씀드렸었고, 첫 방송을 하기 전까지도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며 "대본에도 하진이가 SNS를 열심히 하는 친구인데 '실제로 했다가 반응이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했었다"고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예상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행복했다. 그래서 아직까지 종영을 하고도 사진을 올리고 있다. 사진 찍어둔 것들도 남아있어서 종종 올릴 생각"이라며 "저도 아직까지 여하진 캐릭터와 헤어지지 못한 마음도 있고, 어딘가에 하진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저와 시청자분들의 기억에 남겨두고 싶은 마음에 계정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럴드팝)



문가영은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 여하진의 SNS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다. "사실 제가 SNS는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닌데 여하진 계정은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작품은 끝났지만 지금도 촬영 때 찍은 사진들을 하나씩 올리고 있어요. 아직 공개안한 사진들을 못버리겠어요. 계속 하고 있죠. 마치 그 세계에 있는 것처럼 팬들도 실존인물처럼 댓글을 달아주시고 하면서 모든 팬분들이 홍보를 해주셨죠. 저도 과몰입했던 것 같아요."(스포츠조선)



“제가 나름 굉장히 체계적으로 SNS를 올렸어요.(웃음) 방송으로 나간 착장과 장면에 맞춰서 사진을 올렸고, 올리는 시간이나 해시태그도 엄청 고민하면서 했어요. 원래 제 SNS 계정에 글을 잘 올리지 않는 편이었는데, 하진 캐릭터 특성에 맞게 해보려고 노력했죠. 그렇게 했더니 재밌는 댓글들이 정말 많이 달리더라고요. 드라마 상에서 하진의 드라마가 엎어졌을 때 ‘상심하지 말라’, ‘괜찮다’는 등으로 진짜 하진에게 힘이 되는 응원을 많이 해주셨고요. 여하진의 팬, 문가영의 팬 둘을 가득 안고 있는 기분이 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마켓뉴스)



“시놉시스에 SNS 스타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감독님과의 첫 미팅자리에서 실제로 SNS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어요. 만들까 말까 고민했는데 다행히 너무 많은 분들이 빨리 반응을 해주셨어요. 많은 분들이 함께 몰입해서 이 세계에 살 거라는 상상을 못 했는데 만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원래 제 SNS도 있는데 잘 하지 않고 이모티콘만 써요. 하진의 SNS를 할 때는 해시태그를 구상하느라 애먹었어요. 계정이 두 개가 있는 게 미숙해서 한번은 하진의 사진을 제 계정에 올리는 잔 실수도 있었죠.(웃음) 종영했지만 지우지 않고 계속 운영할 것 같아요. 비하인드 사진도 많거든요. 하진이가 원래 존재하는 것처럼 하나씩 업로드하려고요. 하진을 떠나보내려면 시간이 걸릴 듯해요.”(엑스포츠뉴스)



이어 "종영 후에도 계정을 닫지 않고 운영 중이다. 꾸준히 드라마 비하인드 컷을 올리며 소통하고 있다"라며 "하진의 SNS는 내가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라고 덧붙였다. "제 상상보다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배우 문가영을 향한, 그리고 캐릭터 여하진을 향한 팬덤까지 사랑을 두배로 받고 있는 기분이에요."(조이뉴스24)



문가영과 여하진, 두 개의 계정을 각각 관리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을까. 문가영은 “원래 나는 글도 거의 안 쓰고 이모티콘만 올리는데, 여하진은 SNS 스타이다 보니 해시태그를 구상하느라 엄청 애를 먹었다”면서 “여하진 계정에 올려야 할 게시물을 문가영 계정에 올린 적도 있다”며 웃었다. “여하진 SNS는 계속 운영할 예정입니다. 저도 여하진을 떠나보내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거든요. 안올린 비하인드 컷들도 많아서 생각날 때 마다 하나씩 올릴 계획입니다. 마치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처럼요.(웃음)” (텐아시아)



여하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건 역시 이정훈과의 달달한 사진들이었다. 드라마 스틸컷이 아닌, 실제 '럽스타그램'을 보는 것 같은 리얼한 멘트와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것. "'럽스타그램' 고수인 것 같다"는 말에 문가영은 "계속 '뭘 올려야 좋아해주실까' 생각했다. 사실 계산한 건 아닌데, 워낙 많은 분들이 우리 커플을 좋아해주니까 데이트 신을 촬영할 때도 '오빠, 잠깐만 있어봐. 이거 올려야 돼'라고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열광할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뉴스엔)





드라마 관련 



무심한 듯 다정하게 대하는 김동욱의 심쿵포인트에 '그 남자의 기억법' 팬들은 '이정훈 유죄'라고 부른다. 문가영 또한 이를 체감한 장면이 있었다고. "10회에서 저와 전화통화 후에 피식 웃는 장면이 있어요. 통화하는 연기는 각자 찍어서 서로 어떻게 연기했는지는 방송 보고 알았거든요. 어이없이 웃는 그 모습이 괜히 설레더라고요. 그거야말로 유죄였죠. 동욱 오빠의 순간적인 표정연기가 디테일하다고 느꼈어요."(TV리포트)



두 사람은 상극의 캐릭터 임에도 여느 작품과 다른 결의 달달한 멜로신을 선보였다. 베스트 멜로신을 묻는 질문에 그는 "백허그 신을 꼽고 싶다. 그 장면과 분위기, 연기했을 때 너무 행복했다"며 "엔딩 장면도 너무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스타뉴스)



“회마다 회상신이 들어가고 대본도 미리 나온 게 아니다. 또 진행순서대로 촬영한 게 아니어서 감정조절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하진이가 기억을 되찾을 것이라는 예상 정도는 하며 연기했다. 기억을 찾는 신이 있는 13회 대본을 받고, 신경이 쓰였다. 밥도 잘 못먹고 연습했다. 몇 안되는 신에서 많은 감정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이다.”(헤럴드경제)



"13회에서 하진이가 기억을 되찾는데, 드라마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감정신이 많았어요. 부담도 되고 힘들었어요. 촬영할 때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고 전개가 빠른 작품인데, 그 속에서 하진이의 감정을 다 표현해야 했죠. 응급실과 납골당 신은 너무 잘해보고 싶은 욕심도 컸지만, 감독님이 '대본대로 하지 않아도 돼,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게 오히려 더 어렵기도 했지만, 그래서 정말 하고 싶은 대로 했던 거 같아요."(YTN)



이에 맞춰 여하진 또한 다양한 감정 변화를 겪었다. 해맑고 솔직한 스타에서 상처를 극복하고 성숙한 분위기까지 풍겼던 것. 문가영은 "대본이 미리 나와있던 것도 아니고 회마다 회상이 나와서 기억을 되찾을 거란 힌트를 늘 줬는데 저도 대략적으로 '기억을 되찾겠지’라는 것만 알고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감정을 조절하다 보니 힘들기도 했다. 시간적으로 뒤죽박죽으로 촬영하다 보니 선을 지키는 게 어렵더라"라고 털어놓으며 "그래서 13회가 하진이 기억을 되찾는 내용이었는데 밥도 잘 안 넘어가고 부담감이 컸다"고 말했다.(오센)

이어 "전개가 빠르다는 게 장점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몇 안 되는 장면으로 감정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힘들었다.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놓치지 않으려고 했고, 하진이는 밝음을 담당했다. 무게감은 동욱 오빠가 담당했고, 하진이가 서사가 풀리는 게 하진을 잃지 않으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오센)

특히 그는 마지막 장면에서 하진이 "(한국에 돌아온 것은) 날 위해서다. 이제는 나만의 선택으로 날 위해서 왔고, 이 곳에서 함께 기억하고 사랑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한 대사에 대해 " 대사가 저희 드라마의 총 메시지였다. 기억하고 함께 하고 사랑하겠다고. 그게 어떻게 보면 저희가 전하고 싶었던, 이별이나 상처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 남아있는 사람들의 과제는 함께 기억하고 사랑하는 게 몫이라고 전하고 싶었다. 그걸 제 입으로 말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기뻤다"고 말했다.(오센)


"돌이켜 보면 13회가 아쉽기도 하다"고 말한 그는 "하진의 기억을 되찾는 장면에서 연기하는 사람으로서 아쉬움이 있긴 했다. 전개가 빠르다 보니 갈피를 잡기 어려웠다. 감독님과 애기한 끝에 결국 하고 싶은 대로 한 거긴 하다. 그런데 잘 한지는 모르겠다. 다만 진실되게 하려고 노력했다. 많이 열린 장면이다 보니 되게 공들였고, 그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회상하기도 했다.(오센)



이어 “마지막에 할리웃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하는 하진의 대사는 이 드라마가 전하려는 메시지이자 기획의도였다. 하진이 갑자기 다시 한국에 돌아오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정훈 앵커가 아닌 나를 위해서, 하루하루 영원히 기억될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이 곳에서 함께 기억하고 사랑하겠다’라는 말하는 대사다. 그것을 저에게 하게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헤럴드경제)


또한 "연기를 하면서도 하진이 해외 진출을 선택하는 것이 본인의 이기적인 욕심으로만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진이의 미국행은 정훈이를 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하진이의 서사를 조금 더 살펴보다 보면 갈 수밖에 없는 아이이기도 하다. 지극히 사적인 부분(절친이 이정훈의 첫사랑이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됐고, 그로 인해서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어졌다. 하진이는 나 때문에 내 사람들이 힘들어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아이라, 내 사람들을 생각해서 해외 진출이 최선이었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는 해석을 전했다.(헤럴드팝)



또 피크닉 키스신 장면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묵음이 처리되는 장면의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피크닉 신에서 둘이 대화하는 것을 왜 사운드 껐냐고 궁금해 하셨는데, 치킨 이야기였다. 저희가 현장에서 먹는 이야기를 자주 해서"라고 웃음을 터트렸다.(톱스타뉴스)



"저희도 범인이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해 왔어요. 감독님도 안 알려주셨고, 대본이 나오기 직전까지는 정말 몰랐죠. 저는 혼자 매니저 철이가 범인이라고 추측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지일주 오빠뿐 아니라 저희 누구도 몰랐어요. 용의자 세 명 모두 '범인인 것처럼 연기를 해달라'고 디렉팅 받은 거로 알고 있어요."(YTN)



"어떻게 보면 저희 드라마의 장점이 전개가 빠르다는 거예요. 한두회만에 만났다가 헤어졌다가를 보여줬으니까요. 그런데 한편으론 그게 걱정이기도 했어요. 하진의 기억을 되찾아가는 것을 짧은 시간에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됐으니까요. 그래도 어떻게든 주어진 시간적 여유 안에서 보여드려야 하기에, 벅찼다는 것은 이해해요. 연기하는 사람으로서 하진이란 사람에게 연결고리가 깊게 이어져 있기에 저는 충분히 납득을 하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미국에 간 것에 의문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하진이는 정말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어요. 여론에 휘말리고, 주위 사람들이 고통받고, 하진이란 착한 아이는 많은 분들이 나로 인해 고통받은 것을 견딜 수 없었을 거예요"(톱스타뉴스)


"하진이가 여론적으로 국내에서 있기 힘들 때 대사에서 늘 '내가 가는 것이 맞다'고 해요. 돌아와서 이정훈 앵커와 함께하기로 하고, 맨 마지막에 한 선택이 유일하게 하진이 자신을 위한 선택이었어요. 그 외에는 모두 다른 사람을 위한 선택이었죠"(톱스타뉴스)


마지막 장면은 여러모로 특별했다. (중략) 문가영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해당 촬영을 임했을까. "사실 엔딩 장면은 열린 결말이죠. 이것도 대본에 없었는데, 감독님이 만든 대사예요. 마지막에 '질문있습니다' 이후 제가 감독님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더니 감독님이 '그럴 수도 있고'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연기할 때 프러포즈를 했다고 생각하고 연기했어요. 마지막에 리액션을 그래서 웃는 것으로 끝냈죠. 물론 저 혼자 만의 상상이지만요!"(톱스타뉴스)


"배우로서 아쉬운 부분은 13회였어요. 그 전부터 작은 회상신이 나오면서, 이미 시청자들은 하진이가 기억을 잃고 다시 찾을 것을 알고 있고, 하진이가 기억을 되찾는 장면은 우리 드라마의 절정이며, 결이 달라지는 키포인트라서 부담이 됐어요. 또 대본이 미리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더 그랬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하진이가 무너지는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찍을 당시에는 밥도 못 먹을 정도롤 그 생각에 몰두하기도 했어요. 또 이런 회상신들이 한꺼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짧게씩 나오니 그게 저한테는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당시에는 몰랐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렇네요"(톱스타뉴스)


"저는 하면서 즐거웠던 장면은 백허그신이에요. 촬영하면서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어요. 또 16부에서 피크닉 나온, 되게 짧은 장면이 있는데 그게 마지막 촬영이었어요. 오빠와 친해지고 또 미래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그저 데이트 신이었어요. 그 분위기가 생각이 나네요"(톱스타뉴스)



-어떤 점을 가장 신경 쓰면서 연기했나.

"감정 표현이 1순위였다. 1회부터 힌트를 조금씩 주지 않았나. 후반부에 기억을 되찾고 무너질 것이라는 지점이 있었기에 감정신에 집중했다. 전개가 빠르다는 드라마의 장점이 배우로서는 부담됐다. 무겁고 딥한 감정을 한 신에 끝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 안에 눌러 담으려 애썼다."(일간스포츠)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던 건 아니다. “매회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현재의 하진과 과거의 하진을 왔다 갔다 하는 게 힘들었어요. 전개가 빨라서 무거운 감정을 눌러 담아 짧은 시간 안에 표현해야 하는 건 부담이 컸습니다.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잘해 보려 많이 고민했어요.”(세계일보)



- 극중 잠깐 앵커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나.

“동욱 오빠한테 ‘왜 이리 어렵냐’고 했었다. 중간에 동욱 오빠한테 나름 레슨을 받았다. 동욱 오빠는 극중 직업자체가 앵커다 보니까 오랫동안 준비했었다. 저는 비록 작품 속에 작품을 준비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되게 어설퍼 보이고 싶지 않아서 유튜브랑 찾아보긴 했지만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제일 전문적으로 연습한 이정훈 앵커님에게 리허설 코치를 받았었다.”(시사위크)


- 김동욱과 여러 데이트 장면을 촬영했다. 기억에 남는 데이트 장소가 있나.

“되게 많다. 저희 밤에 피크닉 했던 장면도 야경이 정말 예쁜 곳이었다. 또 데이트 장면은 아니지만 서로 헤어지는 신이 기억에 남는다. 그때 조명이랑 철조망에 쪽지글이 붙어있던 게 소품팀이 손수 다 단거다. 3~4시간동안 아무것도 없는 철조망에 조명하고 소품들 달면서 예쁘게 헤어지는 장면이 연출된거라 오래 기억에 남는다”(시사위크)


- 배우들의 의견이 작품을 만들면서 많이 반영된 것 같다. 본인의 의사가 반영돼 만들어진 장면도 있나. 

“거의 모든 걸 상의하면서 만들었다. 그리고 슬기 언니와 호흡 맞춘 장면들은 반이 대사고 반이 애드리브다. 애드리브가 정~말 많았다. 슬기 언니와 (연기 한 것 중) 음식에 관한 건 사실 다 애드리브였다. 하경이가 음식을 못 먹게 하고 식단조절시키는 모습들이 애드리브를 통해 구축된 부분이다. 또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초반 이정훈 앵커를 뉴스데스크에서 만났을 때 넥타이를 바꾸라고 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내가 봤을 때는 처음에 하고 있던 파란색 넥타이가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애드리브를 한 게 ‘생각보다 별로네’였다. 사소한 거 하나하나인데, 그런 것들이 애드리브였다.”(시사위크)



그러면서 그는 “옷을 130벌 이상 입었던 것 같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고유라(유라)와 만날 때 입은 검은 재킷의 코디가 마음에 들었지만, 사실 하진이의 시그니처 컬러는 노란색이었다.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부분이었고, 반면 정훈이의 색은 파란색이었다. 감독님이 차가움과 따뜻함을 나타내기 위해 의도한 것이라고 하더라. 마지막 회에서 하진이가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유도 같은 이유다. 이런 디테일이 ‘그 남자의 기억법’의 완성도를 높인 것 같다”고 밝혔다.(티브이데일리)



가장 부러웠던 커플이 있다면 국장님과 팀장님 커플이다. 촬영할 때 그 신을 못봤는데 본방이나 재방을 볼 때 너무 많이 좋아보였다. 굉장히 달달하지 않냐. 오래 연애하고 결혼한 커플인데도 굉장히 달달하고 애교도 많고, 캐릭터적으로도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장영남, 이승준 선배님을 너무 좋아하는 내 사심이 섞였을 수도 있다.”(MBN)






현장분위기



사실 실제 문가영과 여하진의 싱크로율이 100% 딱 떨어지지는 않는다. "저는 생각이 좀 많은 사람이어서. 하진이처럼 직접적이진 않아요.(웃음) 그래도 연기를 하면서 순간순간 내 모습이 투영됐던 것 같아요. 감독님 덕분에 애드리브가 많이 허용되기도 했고 동생 여하경 역의 김슬기 언니나 김동욱 오빠와 호흡이 잘 맞아서 우리끼리 만들어낸 신이 많아요. 현장마다 허용되는 틀이 좀 다른데 우리 현장은 배려가 넘치는 현장이었거든요. 마음껏 해보라고 판을 깔아주는 현장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이 후반부에 연기가 아니고 문가영의 웃음 소리가 들린다고 하더라고요.(웃음)"(스포츠조선)



▶이번 현장은 배려가 넘치는 현장이었고 다 믿어주고 마음껏 해보라고 판을 깔아줬다. 장르나 참여자에 따라서 현장마다 결이 다른데, 이번 현장은 내가 필요한 타이밍에 와준 작품이기도 하다. 내가 뭘 해도 모든 스태프들이 신경써서 봐주고 다듬어주고 같이 '으샤으샤' 정성들여서 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news1)



전작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체중을 늘렸던 김동욱이 앵커 연기를 위해 식단 조절에 들어갔던 터라 현장에선 주로 음식에 관한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한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밤 피크닉 신에선 치킨 얘기가 들어가 사운드를 끄기도 했다고.(연합뉴스)



문가영은 자신이 애드리브를 편안하게 할 수 있었던 건 배려가 넘치는 현장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분들이 배려가 넘쳤다. 그렇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했다. 또한 “잠을 못 자고 촬영을 해도 짜증이 안 난다. 좋은 순환이 이어져서 현장이 끝까지 좋았다”고 했다. 그는 조명, 후반작업, 음악 어느 하나 애정을 갖지 않은 스태프가 없었다면서 모든 정성이 가득한 작품이라고 했다.(뉴스토마토)






키스신 관련



"키스신이 생각보다 늦게 나왔는데, 예상보다 수위가 진해서 사실 촬영하면서도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이날 문가영은 "어떻게 보면 뽀뽀신이 너무 빨리 나왔고, 많은 분들이 키스신을 기다려주셨지만 마지막 회가 돼서야 등장하게 됐다. 시청자분들의 성원이 엄청났던 덕분에 걱정도 많았고, 어떻게 어떤 타이밍으로, 또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됐다. 어쩌다 보니 마지막에 '몰빵'을 하게 됐다. 그래서 생각보다 좀 진하게 나왔다"며 웃었다. "신 자체가 부끄러웠지만 동욱 오빠와 친해서 민망한 건 없었다"는 문가영은 "촬영하기 전에 동욱 오빠, 감독님과 오랜 상의 끝에 이 장면을 만들게 됐다. 어떻게 더 설레게, 더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사실 체력적으로도 힘든 막바지 촬영이었기에 민망할 틈도 없었다"고 밝혔다.(티브이데일리)



실제로도 김동욱과 절친한 사이라던 그는 "너무나 친해서 키스신을 찍을 때도 민망하거나 부끄러운 건 없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김동욱(37)에겐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한참 어린 후배인 나를 존중해줬다. 신 하나하나 의논해가면서 만들었다"며 "특히 캠핑 키스신은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이 설레어할까?' 고민했다. 뽀뽀를 굉장히 많이 했는데 이 부분도 오빠와 상의해서 만든 장면"이라고 설명했다.(뉴시스)



“동욱 오빠와는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더 많이 친해졌는데, 덕분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보시는 분들이 잘 어울린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기도 했고요. 동욱 오빠가 저보다 선배인데도 불구하고 매 신마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같이 상의하면서 장면을 만들었어요. 그게 정말 좋고 고마웠어요. 캠핑장 키스신 같은 경우도 대본에는 그냥 ‘키스한다’라고 적혀 있었는데,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이 같이 설렐 수 있을지 회의를 거쳐서 탄생한 거예요."(마켓뉴스)



문가영은 “김동욱 선배님이 매 장면마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상의하면서 정성 들여 작품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고마웠다”면서 “김동욱 선배님은 카메라가 꺼지면 굉장히 재밌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특히 키스신에 대해 문가영은 “감독님, 선배님과 다 같이 회의를 거쳐서 완성했다. 촬영 전에도 뽀뽀를 정말 많이 했다”며 웃어 보였다.(한국일보)



문가영은 "저는 마지막 캠핑장 키스신을 좋아한다. 저희는 매 장면마다 많은 회의를 거쳐서 촬영에 들어간다. 보시는 분들이 설렐만 한지 생각했고, 또 많은 분들이 키스신 별로 안 나온다고 해서(웃음)"라며 "동욱 오빠와는 너무 친해서 어색하고 그런 것은 없고, 아주 프로페셔널하게 했다"고 말했다.(톱스타뉴스)






김동욱 관련



문가영은 "김동욱 씨는 실제로도 이정훈 앵커와 비슷한 성격이냐"는 질문에 "(김동욱) 오빠가 이정훈 앵커랑 비슷한 면이 있기도 하지만, 제가 늘 이야기하고 싶은 건, 오빠가 카메라가 꺼졌을 때 비로소 보이는 매력이 있다는 점이다"고 운을 뗐다. 문가영은 "오빠는 굉장히 장난기도 많고, 애교도 많고, 반전 매력을 가진 사람이다. 늘 그걸 보여드리고 싶은데, 오빠가 카메라와 낯을 가린다. 카메라를 드는 순간 얼음이 되기 때문에 그걸 못 보여드리는 게 정말 아쉽다"며 "오빠가 낯을 정말 많이 가리는 성격이다. 하지만 친해지면서 풀어지는 순간이 있다. 일단 오빠는 자주 봐야 된다. 저도 오빠랑 계속 붙어 있다 보니 많이 친해졌다. 또 오빠도 여동생이 있기 때문에 가까워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엔)



13살이라는 나이 차이 역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문가영은 "제가 또래 중에서도 신세대가 아니다. 신문물이나 줄임말에 대해 잘 모른다. 그나마 오빠보다 많이 아니까 라이브 방송 때 설명도 많이 해주고 그랬는데, 사실 저도 많이 몰랐다. 함께 배워나갔다"며 웃었다. '대상 배우' 김동욱과 함께 호흡한 소감도 전했다. "'이래서 대상 배우구나'라고 느낀 지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문가영은 "당연히 있다. 오빠가 굉장히 디테일하다. 특히 통화하는 신을 찍을 때 그렇다. 극에서는 둘이서 대화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각자 촬영해야 되는 신이다. 제 연기에 리액션 하는 오빠의 모습이 보고 싶어 방송을 꼭 챙겨 보게 되더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오빠를 너무 존경하는 이유가 있다. 오빠는 저한테 조언을 해주기보다는 함께 모든 걸 구상한다. 제 생각을 잘 들어주고, 늘 함께 만들어간다"며 파트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뉴스엔)



문가영은 이번 작품에서 김동욱과 처음 연인 사이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실제 13살 나이 차이로 어떤 커플의 모습을 보여줄 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문가영은 "이전 작품에서도 나이 차이가 있는 분들과 연기를 해서 이번 작품에서 나이 차이 면에서는 부담이 안됐다"고 말했다. 그는 김동욱과의 현장 첫 만남에 대해 "오빠와의 첫 만남이 기억난다. 나도 낯을 조금 가리고 선배도 낯을 가리는 편이라 거의 한 마디도 못했다. 그런데 오빠도 친해지거나 편해지면 굉장한 반전 매력을 갖고 있다. 애교도 부리고 장난기도 많다. 그래서 촬영 기간에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며 "오빠가 저를 웃기려는 욕심이 있다. 애초에 개그 욕심이 있으셔서 이것저것 던져도 보고 춤도 췄던 기억이 난다"며 웃었다.(스타뉴스)



"동욱 오빠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서 포스터를 함께 촬영할 때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 거리가 있었거든요. 장르가 멜로이고, 저희가 나오는 분량이 많아서 초반부터 빨리 친해졌어요. 배려를 많이 하시고 제 이야기를 항상 들어주면서 같이 구상해요. 부드러운 카리스마도 느껴졌고요. 역시 '대상배우'구나 싶었어요."(아주경제)



 "오빠를 정말 좋아하고 존경한다"며 "많이 배웠다. 난 안 나오고 오빠 바스트만 찍는 신도 모니터링할 정도였다. 오빠에게 있는 여유로움이 나에게 좋은 기운을 준다. 촬영 끝나고 '다음 번에 또 같이 하게 되면 더 잘하겠다'고 했다. 다행히 오빠가 '싫어'라고는 안 하더라"면서 좋아했다.(뉴시스)



-김동욱과의 호흡은.

▶오빠에게 배운 것이 많다. 내가 늘 대상배우라고 하곤 했다.(웃음) 선배님으로서 나를 이끌어줬고, 나도 의지를 많이 했다. 끝나고도 '오빠 내가 잘 할게. 언젠가 나랑 또 해줄 거지?'라고 말했다.(news1)


-열세살 나이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나.호흡은 어땠나.

▶어릴 때부터 활동해서 그런지 그런(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많았다. '명불허전'에서 같이 연기한 김남길 선배, '와이키키' 김선호 오빠도 나이 차이가 있다. 어릴 때부터 선배님, 선생님들과 연기를 하다 보니 편하다. 그리고 김동욱 오빠는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워낙 좋은 사람이다.(news1)


-김동욱의 눈빛이 화제였는데, 그 눈빛을 받는 배우로서 어땠나.

좋더라. 오빠가 워낙 디테일하게 신경써서 연기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이 커플을 지지하는 반응도 커졌고 나도 오빠와 호흡이 편해지다보니 감정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news1)



10살이 넘게 차이가 났지만 김동욱과의 호흡은 좋았다. "보고 배우는게 많았죠. 저는 '대상 배우님'이라고 불렀어요.(웃음) 선배님이 이끌어주고 의지했던 바가 커서 끝나나고도 '언젠간 다음에 꼭 같이 해달라. 내가 잘할께요'라고 말했어요. 사실 같은 소속사인데도 이번 작품때문에 처음 봤어요. 동욱 오빠나 저나 회사 회식에 열심히 참석하고 이런 스타일은 아니라서.(웃음) 그런데 연기하면서 편해지고 많이 친해졌죠."(스포츠조선)



이어 “최근에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라는 책을 다 읽었다. ‘요즘 책방’에서도 나왔다.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다. (김)동욱 오빠에게도 그걸 추천했다.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MK스포츠)



문가영은 "김동욱 오빠―이정훈 전 앵커님은 이정훈과 비슷한 면이 있기도 있지만, 오빠는 카메라가 꺼졌을 때 비로소 보이는 매력이 있다"며 "장난기도 많고 애교도 있고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늘 보여드리고 싶지만 오빠는 카메라와 낯을 가린다. 카메라를 드는 순간 그는 얼음이 된다"고 너스레를 떨며 "원래 낯을 가리는 성격이다. 친해지면서 풀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


같은 소속사에 있지만 직접 만나 가까워진 건 이번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서라고. 문가영은 "어쩔 수 없이 저는 계속 붙어있었다"며 "어쩌다 보니 기존 다른 작품에서 상대역과 늘 차이가 있었고 또래보다는 선배님들이랑 많이 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오히려 편했다"고 13살 차 김동욱과 호흡에 대해 말했다. 실제 여동생이 있는 김동욱도 더 편히 대한 것 같다고. (스포티비뉴스)


그는 지난해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인 김동욱을 두고 '이래서 대상 받는구나' 한 적이 물론 있었다며 '김동욱 PR'에 나서기도 했다. 문가영은 "정말 많이 배운 점 중 하나는, 굉장히 디테일하시다는 것"이라며 "통화하는 장면처럼 둘이 하지만 각자 촬영하는 장면에서는 나와 리액션하는 오빠 모습이 너무 궁금할 정도로 하나하나 신경을 쓴다"고 혀를 내둘렀다. 문가영은 "오빠를 존경하는 것중 하나도, 선배님이기도 한데 조언해주는 것보다도 늘 같이 구상을 한다. 같이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너무나 유연하다"고 덧붙였다.(스포티비뉴스)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김동욱 선배가 배려해 준 덕분에 촬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문가영은 김동욱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 배려도 많이 해줬다. 특히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줘 고마웠다. 초반엔 조금 어색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급속도로 깊게 친해졌다. 거의 모든 신에서 붙어 있다 보니 금방 친해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동욱 오빠의 장점은 조언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고, 권유하기보단 어떻게 하고 싶냐고 내게 질문해 줬다. 함께 신을 구상해 주는 사람이라서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김동욱과의 13살 나이차도 문제 되지 않았다. 문가영은 "나이 차이가 좀 났음에도 세대 차이가 전혀 안 느껴졌다. 내가 신세대 문물들을 잘 몰라서 세대차라고 할 만한 것도 없었다. 오히려 내가 데뷔를 빨리해서 그런지 몰라도 나이차가 나는 게 더 편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대선배 김동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는 문가영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이것저것 잘 가르쳐 주셨다. 역시 대상 배우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티브이데일리)



또한 그는 이정훈 역의 상대 배우 김동욱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동욱 오빠는 너무나 든든한 사람"이라며 깊은 고마움을 밝혔다. 문가영은 "배운 게 많았다. 당연히 저보다 선배님이시지만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후배인데도 굉장히 존중을 많이 해주셨다. 어떤 씬마다 상의해야 하고 내 의사를 물어보고 저를 잘 할 수 있게 늘 의사를 물어봐줘서 제가 너무 고맙다"고 강조했다.(오센)



문가영은 '김동욱과 호흡'을 묻는 질문에 "너무 좋았고 든든했다"라며 "모든 씬을 함께 상의하면서 만들어가는 오빠의 모습을 존경한다. 나는 한참 후배인 데다,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나를 존중해주고 나의 의사를 물어봐줬다"고 했다. 이어 "내가 선배를 좋아합니다. 많이 애정합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향후 다시한번 김동욱과 작품을 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조이뉴스)



'대상배우' 김동욱과 호흡을 맞춘 문가영. "동욱 오빠랑 친해지면서부터 케미스트리가 더 많이 느껴졌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설렐까 고민하면서 촬영했다. 오빠와 같은 소속사지만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빠가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이라 처음엔 어색 어색했는데 친해지니 애교도 많고 장난기도 많더라. 오빠가 잘 받아주고 이끌어줬다"고 상대 배우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대상 수상자라서 부담스럽기보다는 '든든했다'고 표현했다. "파트너가 대상 배우인데 걱정할 게 무엇이 있나. 정말 든든했다. 너무 좋은 배우인 것을 알고 있었기에 함께한다고 했을 때 안도감이 컸다. 같이 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일간스포츠)



“(나이 차) 우려가 있었군요. (웃음) 크게 연연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으라차차 와이키키’ 때 (김)선호 오빠와도 그렇고 늘 나이 차가 있는 선생님, 선배님과 함께하는 기회가 많았거든요. 또 대상 배우라는 부담보다는 너무 든든했어요. 우려는 전혀 없었고 좋은 스태프와 연출들이 짜여 있으니 내 몫을 충분히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김동욱과 애틋하고 애절한 로맨스를 그린 그는 “많은 분들이 동욱 오빠와의 메이킹도 좋아해 주시고 어울린다고 해주더라"고 이야기했다. "우리가 생각보다 잘 어울리나 보라고 동욱 오빠와 얘기하기도 했어요. 오빠가 이끌어줘서 잘 보여준 것 같아요. 베스트커플상 욕심은 물론 있죠. 없다고 하면 서로 너무 서운할 거 같아요. (웃음) 누구와도 좋아요. 하경(김슬기) 언니와도 좋고 동욱 오빠와도 좋다. 하경 언니와도 꼭 받자고 했어요.”(엑스포츠뉴스)



문가영은 김동욱과의 호흡에도 만족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 많이 배웠다. 오빠의 여유로움이 나에게 전파돼 좋은 영향을 끼쳤다. 뭔가에 시달리지 않는 느낌으로 연기를 했다. 오빠랑 주고받는 템포도 좋았다"며 "내가 나오지 않는 장면에서도 오빠의 촬영분을 들여다볼 정도로 배울 점이 많은 배우"라고 칭찬했다.(스포츠투데이)


이처럼 자유롭게 연기하고 표현한 문가영을 향해 동료 배우들의 칭찬도 있었다. '편의점 스토커'라고 불릴 정도로 극 중 문성호 역으로 활약한 배우 주석태는 문가영과의 호흡 이후 "굉장히 유연한 배우"라고 칭찬했을 정도. 이에 문가영은 "정말 감사하다. 듣고 싶었던 칭찬이었다"며 감격했다. (중략) 이어 "동욱 오빠랑 하면서 느낀 거기도 하다. 많은 분들과 연기를 하다 보니 기존에 한정적인 게 아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무한의 카테고리 안에 있다보니 그 재미가 있더라. 상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받아지겠네? 다음은 이렇게 하시네' 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많이 느낀 것 같다"며 눈을 빛냈다.(오센)


문가영에게 '그 남자의 기억법'이 최상의 작업 현장이었던 또 다른 이유는 상대역인 김동욱의 영향도 있었다. 김동욱 덕분에 여하진이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하진이를 잘 소화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은 확실히 있었는데, 로맨틱 코미디가 생각보다 어려운 장면들이 많아 부담이 있었거든요. 이번에 동욱 오빠한테 많이 의지했고, 오빠가 잘 이끌어주셨어요. 그래서 하진이가 더욱 빛났어요." (TV리포트) 


김동욱과 함께한 소감도 들어봤다. 그는 드라마가 끝난 뒤에는 친남매 못지않은 사이가 됐다고 자랑했다. "동욱 오빠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서 포스터를 함께 촬영할 때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 거리가 있었거든요. 장르가 멜로이고, 저희가 나오는 분량이 많아서 초반부터 빨리 친해졌어요. 배려를 많이 하시고 제 이야기를 항상 들어주면서 같이 구상해요. 부드러운 카리스마도 느껴졌고요. 역시 '대상배우'구나 싶었어요." (웃음)(TV리포트)


문가영은 "같은 소속사이긴 하지만,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다. 동욱 오빠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초반에 어색하기도 했다"고 김동욱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이어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친해져 지금은 친남매 같은 사이가 됐다"며 "친해지고 나니 장난도 많고, 애교도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런 부분이 화면에도 많이 담기면서 예쁘게 녹아든 것 같다. 동욱 오빠가 카메라와 낯을 가리는 사람이라 카메라가 없을 때의 모습을 못 보여드리는 것이 아쉽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헤럴드팝)



김동욱에 대해서는 “동욱 오빠가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렸는데, 한번 친해지니 애교가 많더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잘 받아주고, 이끌어주셨다. 동욱 오빠에게 다음에 꼭 다시 만나서 제가 잘 하겠다고 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상대 배우가 대상 배우인데 걱정할 것이 뭐가 있겠나. 너무 든든했다. 워낙 연기력이 좋은 배우기에 함께하며 안도감이 컸다.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스포츠서울)



극중에선 식단관리를 하는 것은 여하진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달랐다고. 그는 "실제 저는 먹을 것 다 먹는다. 오히려 먹을 것으로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자주 많이 먹는다"며 "동욱 오빠랑 저는 현장에서 먹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 사실 오빠가 전 작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후로 살을 많이 뺐다. 역할을 위해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며 끝까지 촬영을 마치셔서, 먹는 것에 대한 열망이 컸다"고 식단 관리하는 것은 김동욱이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톱스타뉴스)



처음 맛본 멜로 연기는 어렵지만, 다시 도전하고 싶은 맛이었다. (중략) 그러면서 문가영은 "첫 시작을 동욱 오빠와 함께해서 너무나 좋게 기억되는 거 같기도 해요"라고 상대 역으로 호흡한 김동욱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애정하고 존경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제가 한참 어린 후배인데도 존중해주고 제 이야기를 다 들어주셨어요.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것에 감동 받았죠.. 또 동욱 오빠가 섬세하고 진지하게 역할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하진이의 무엇하나 놓치지 않고 완벽히 이해해서, 책임감 있게 하진이 캐릭터를 잘 끌고 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YTN)



"마지막 촬영이 다가올수록 동욱 오빠와는 애틋해졌어요. 정말 둘밖에 안 나오는데, 후반부에 갈수록 거의 만나는 장면이 없었거든요. 전화를 하는 장면이든가, 방송국에서만 만나거나. 그래서 나중에는 '우리 언제 만나?'라고 할 정도였어요. 초반에 비해서 너무 많이 친해졌죠(웃음)"(톱스타뉴스)



-김동욱과 이전부터 친했나.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 오빠가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이라 처음엔 어색했다. 하지만 친해지고 나니 애교도 많고 장난기도 많더라. 친해지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케미스트리가 잘 묻어 나온 것 같다. 오빠가 잘 받아주고 이끌어줬다."(일간스포츠)


-촬영 끝나고 김동욱과 어떤 얘길 주고받았나.

"고생했다고, 고마웠다고 했다. 그리고 동욱 오빠에게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 내가 잘할게. 다음에 꼭 한번 더 해달라'고 했다. 오빠가 알겠다고 했다. 여유로움 속 나오는 카리스마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일간스포츠)



- 김동욱과의 호흡은 어땠나.

“너무 좋았다. 오빠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좋았고 든든했다. 존경하는 오빠의 모습 중 하나는 같이 상의하면서 모든 장면들을 만들어갔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저는 오빠보다 한참 후배이기도 하고 많이 어리기도 한데 항상 제 의사를 물어봐주시고 존중해주면서 (작품을) 만들어줘서... 너무 좋아합니다. 애정합니다.하하.”(시사위크)



김동욱에 대해 문가영은 “너무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욱 오빠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좋았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어떻게 보면 한참 후배인데 늘 내 의사를 물어보고 존중해주면서 함께 만들어갔다”고 했다. 특히 문가영은 김동욱의 여유로움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자신의 성격이 급한 편이라고 한 그는 김동욱과 함께 연기를 하면 그의 여유로움이 전파가 된다고 했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 시달리지 않고 편안하게 주고 받는 탬포가 있다”고 했다.(뉴스토마토)


더구나 문가영은 김동욱의 디테일한 연기에 배울 점이 많았다고 했다. 그렇기에 김동욱을 통해 너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에 작품이 끝난 뒤에도 문가영은 김동욱에게 자신이 더 잘할 테니 한 번 더 작품을 같이 하자고 제안을 했던 것을 언급하면 “애정한다”고 했다. 그는 “다행히 싫다고 하진 않았다”고 장난스레 이야기를 했다.(뉴스토마토)


문가영은 아역부터 활동을 해온 탓에 세대 차이를 잘 안 느낀다고 했다. 그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상대 배우, 혹은 선생님과 많이 하다 보니 세대 차이를 못 느꼈다”고 했다.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이동욱과는 나이 차이가 13살이 난다. 헌데,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문가영은 이동욱이 애니메이션 ‘스폰지밥’의 캐릭터 징징이를 모른다는 말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문가영은 “동욱 오빠가 신문물을 잘 안다. 그런데 징징이를 모를 수 있냐”며 “쇼킹했다”고 했다.(뉴스토마토)



충분히 여하진의 매력을 잘 살려낸 문가영,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김동욱과 이번 작품을 통해 부쩍 친해졌음도 고백했다. 그 덕분에 여하진과 이정훈(김동욱 분)의 케미까지 잘 살려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욱과는 너무너무 친해졌다. 이렇게 많이 친해지니까 보시는 분들도 잘 어울린다 해주셨다. 나보다 선배님이고, 매 장면마다 상의를 하고 함께 정성들여 만들어 나가니까 좋았다. 너무 고마웠다. 무엇보다 김동욱은 정말 재밌는 사람이다. 다만 카메라와 낯을 가린다. 카메라가 꺼지면 정말 재밌는 사람인데 카메라를 들면 수줍어한다. 그런 부분을 보여드리려고 시도를 했지만, 시청자분들게 못보여드려서 아쉽다.”(MBN)



“김슬기와 가내신 장면은 정말 거의 다 애드리브였다. 김슬기는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다. 김슬기와 만나면 티키타카가 잘 이뤄져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올해 베스커플상은 우리가 받자고 할 정도다. 아직도 연락을 잘하고 있다. 김슬기여서, 우리여서 가능했던 것 같다. 워맨스가 최고였다. 그래서 그런지 김동욱이 조금 섭섭해하더라.”(MBN)



"동욱 오빠는 정말 든든했어요. 제가 후배고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존중해주는 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연기적인 부분도 신경 써주고 일일이 주변 것들을 챙겨줘서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그런 점들 때문에 오빠를 애정하고 존경하게 된 것 같아요."(스포츠한국)



“슬기 언니와 농담 삼아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은 우리가 노린다’고 했어요. 후반부에 시간적 여유도 없고 체력적으로 힘들더라도 무슨 애드리브를 같이 구상해 볼까 하며 현장에 가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동욱 오빠와는 친해지면서부터 시청자 분들이 그 케미(호흡)를 더 많이 느끼신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설렐까, 상의도 많이 했죠. 오빠의 여유로움 속에서 나오는 카리스마를 보며 많이 배웠어요.”(세계일보)



“먼저 말해드리고 싶은 건 추천한다고해서 그것을 무작정 사서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책편식을 한다. 출판사, 글, 재질 등을 본다. 그래서 취향이 비슷한 분들은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작정 읽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요즘 ‘동물농장’이라는 책을 거의 다 읽어가고 있다. 그 책을 충분히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김동욱에게도 추천해줬는데 직접 사서 인증하더라. ‘동물농장’을 꼭 읽어 보셨으면 좋겠다.”(MBN)







김슬기 관련



동생으로 호홉을 맞췄던 김슬기도 그의 표현대로 하면 '죽'이 잘 맞았다. "어떤 대사를 쳐도 다 받아내줄 정도로 잘 맞았어요. 우리끼리는 연말 커플상은 우리가 받자고 말할 정도로 촬영할때 너무 재미있었다. 늘 '우리 오늘은 뭐지, 뭐해볼까'라고 했던 것 같아요."(스포츠조선)



문가영은 극중 여하진의 동생인 여하경 역의 김슬기와 상당부분 함께 연기했다. 문가영은 김슬기와의 만남에 대해선 "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다. 언니와의 장면에선 반이 대사고 반이 애드리브일 정도로 합이 너무 좋았다. 내가 하는 걸 잘 받아주셨는데 그래서 보는 분들도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 현장에서 너무 돈독했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스타뉴스)



종영 후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문가영은 "김슬기 언니와 합이 너무 좋았다"며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다"라고 무한한 애정을 표했다. 문가영은 "(김)슬기 언니와 합이 너무 잘맞아서 함께 했던 신들은 반이 대사고 반은 에드리브 일 만큼 진짜 같았"며 "너무 잘 맞았는데 보시는 분들도 너무 재밌다고 해주셔서 우리끼리 욕심내서 연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가영은 "슬기 언니였기 때문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덕분에 여하진, 여하경 자매가 큰 사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문가영은 "현장에서 슬기 언니와 둘이서 너무 돈독했다. 후반부에 로맨스가 깊어지면서 많이 신이 없어 아쉬웠지만 여전히 잘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enews24)



문가영은 극 중 여하진의 동생이자 매니저 여하경 역을 맡은 김슬기와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며 웃었다. 그는 "여하경과 했던 장면은 반 이상이 애드리브라 할 정도로 합이 잘 맞았다. 정말 수용을 많이 해주셨다. 마음껏 해볼 수 있도록 장을 펼쳐주셔서 굳이 합을 미리 안 맞춰봐도 슛에서 티키타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합이 좋았다. 실제로는 언니가 5살 연상"이라며 돈독함을 드러냈다.(오센)



문가영은 김슬기에 대해 묻자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환하게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가영은 "김슬기 언니와 함께 붙는 신에서 애드리브가 진짜 많았다. 티키타카가 정말 좋았다.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베스트커플상 우리가 노린다'라고 할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연락을 잘하고 있다. (김)슬기 언니와 함께 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워맨스가) 잘 표현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베스트 커플상은 연인로 호흡했던 이정훈 역의 김동욱과 받아야하는 게 아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받고 싶다. 오해하면 안된다(웃음). (저 이야기만 들으면) (김)동욱 오빠가 많이 섭섭해하실 것 같다. '기억 커플'로도 당연히 받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더셀럽)



문가영은 여하진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매니저 여하경 역을 맡은 김슬기와 찰떡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문가영은 김슬기에 대해 “제가 정말 사랑하는 언니다”라고 밝히며 말문을 열었다. “언니랑 만났을 때 애드리브가 정말 많았어요. 언니랑 만나기만 하면 티키타카가 잘 맞아서 정말 즐겁게 촬영했어요. 둘이서 매번 베스트 커플상은 우리가 노린다고 얘기했어요. 아직까지도 작은 희망은 가지고 있죠.(웃음) 지금도 자주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고, 정말 고맙고 좋아하는 언니예요.”(마켓뉴스)



문가영은 “베스트 커플상은 하진과 여하경(김슬기)의 워맨스로 받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커플은 최희상(장영남) 김철웅(이승준)이다. 선배님들의 편안한 연기가 너무 좋았다”고 소개했다.(한국일보)



그렇다면 자매인 여하경으로 등장했던 김슬기는 어땠을까. 문가영은 "슬기 언니와는 단시간에 많이 친해졌다. 죽이 잘 맞는다. 제가 어떤 대사를 쳐도 잘 받아준다. 둘이서는 연말 시상식에서 커플상을 받자고 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하하자매'의 케미는 애드리브로 이어졌는데, 한 줄이 대사면 한 줄은 애드리브일 정도로 쿵짝이 잘 맞았고, 경쟁하듯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감독님도 그걸 아셔서 대사가 끝나도 빨리 컷 하지 않으시고, 재미있게 할 수 있게 시간을 주셨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헤럴드팝)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자매같은 호흡을 보여줬다고 한다. "너무 좋았어요. 슬기 언니와는 끝나고도 언니 아니었으면 이렇게 못 했을 거라고 하기도 했어요. 또 베스트 커플상은 우리 둘이서 받자고도 했죠(웃음) 언니와의 장면은 반이 애드리브였어요. 너무 신나고 죽이 잘 맞았고, 어떤 것을 던져도 잘 받아주고, 너무 편안했어요. 둘이 감정신이 있으면 '우리 둘이 애드리브를 하려면 만나야 하는데'라고 할 정도였어요"(톱스타뉴스)


"애드리브는 굉장히 많아서 다 기억이 안 날 정도예요. 정말 장면마다 있었고, 특히 음식에 관한 것은 거의 다요. 하진이가 '초코를 먹고 싶다', 이런 것은 다 애드리브였어요. 하진이 설정에는 초코를 못 먹고,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없었는데 애드리브가 설정이 돼서 뒤에서도 밀었어요. 하진이가 첫키스를 하고, 뽀뽀했다고 입술 내민 것도 애드리브였고요"(톱스타뉴스)






그친놈들 관련



'과몰입' 유발 드라마다 보니 다양한 콘텐츠들도 많이 생성됐다. 문가영은 "저희 사이에서 가장 붐이었던 건 모바일 청첩장이었다. 감독님이 저한테 카톡으로 보내주더라. 너무나 능력 좋은 팬분들이 많다. 스태프들, 감독님들, 배우들 사이에서 늘 이슈거리였다. 항상 '이런 게 올라왔다'고 하면서 링크를 보내주곤 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팬들의 이야기가 정말 많은 힘이 됐다. (저조한) 시청률 이야기도 있었지만, SNS를 보면 모든 시청자들이 함께 홍보를 해주고 있더라. 모든 분들이 홍보팀이었다. 그게 너무나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뉴스엔)


문가영과 김동욱은 빠듯한 촬영 일정 속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문가영은 "그전에도 제가 나오는 드라마를 좋아해주는 팬들이 있었지만, 특히 '그 남자의 기억법' 팬들은 굉장히 깊은 몰입도와 색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마치 이 세계에 같이 살고 있는 사람처럼 대해줬다. 그에 대한 보답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저희도 사랑을 받은 만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뉴스엔)



"'과몰입'이라는 단어를 많이 써주시더라고요. 저도 처음 겪어보는 것이긴 한데, 많은 팬이 예쁜 '짤'(인터넷에서 떠도는 자투리 이미지 파일)이나 합성 사진을 만들어줬어요. 여하진과 이정훈의 청첩장은 스태프도 놀랐어요.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연합뉴스)



"저희 사이에서 붐이었던 건 모바일 청첩장이었어요. 감독님이 '결혼하신다면서요' 하면서 보내주신 거예요. 어우~ 너무 진짜랑 똑같아서. 능력 좋으신 팬들께서 영상이며 사진이며 만들어 주시고 해서 늘 스태프, 감독, 배우 사이에서 이슈였어요. 너무 감사해서 보답해드리고 싶어서 (김)동욱 오빠와 라이브를 한 거예요. 주신 만큼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스포티비뉴스)



-애시청자들의 영업이 크더라. 팬덤이 큰 작품이었다.

'그남자의 기억법' 팬들은 색달랐다. 몰입도도 높다. 하진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연동해서 하다 보니 그 세계에 있는 것 같았다. 댓글도 하진이를 실제 인물처럼 생각하고 달아주더라. 주변 모든 사람들도 다 홍보팀이었다. 너무 애정하고 영업을 많이 해줬다.(news1)


-그래서 13부에서 특히 연기 호평이 많았다. 본인이 보기엔 어땠나.

▶잘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한번도 내가 연기를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시간적 여유도 없었을 뿐더러 진심을 다해서 만족스럽게 하려고 했다. 팬들이 정리해서 올려준 것을 봤다. 내가 표현한 것보다 훨씬 더 좋게 봐주신 것 같다. 그게 감사하다.(news1)



그는 “SNS를 따로 운영하다 보니까 거기서 오는 드라마 인기의 체감이 남 달랐다”고 운을 떼며 “‘그 남자의 기억법’ 드라마 팬들이 정말 파이팅이 넘친다. 처음 겪다 보니까 반응들 보면서 힘이 나더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개인 SNS에는 해시태그 같은 것들을 잘 못 하는 데 캐릭터를 위한 SNS는 정말 신경많이 쓰고 고민하면서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스포츠월드)



"그동안 사랑해주셨던 팬 분들도 계셨는데, 이번에는 남달랐어요. 실시간으로 저와 함께 몰입해주고 이정훈(김동욱 분), 여하진을 사랑하고 놀아주셔서 힘이 많이 됐어요. 직접 만들어주신 예쁜 짤과 모바일 청첩장, 화보 인터뷰도 봤고요. 이 정도 팬덤은 처음이에요! 매우 감사해요." (웃음)(TV리포트)



시청률이 낮아 아쉬웠냐는 물음에 “오히려 주변 분들이 물어봐서 속상해야 될 것 같더라”며 웃어 보였다. “화제성이 있어서 의아함은 있었어요.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이 본다고 하는데 왜 수치는 이럴까 의아했어요. SNS, 기사 등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영업을 많이 해주셔서 시청률이 낮아도 큰 영향을 받진 않았어요. 팬분들이 상상 그 이상이었거든요. 감독님이나 스태프분들이 모바일 청첩장 링크를 보내주셨어요. 이정훈 여하진의 청첩장 디테일이 어마어마하고 획기적이었죠. 정성 들여 만들어줘서 감탄했어요.”(엑스포츠뉴스)


이날 문가영은 남달랐던 팬들의 사랑을 회상했다. 그는 "(팬분들이) 과몰입이란 단어를 많이 써주신다. 저도 이런 관심과 사랑은 처음 겪어본다"며 "짤도 실제처럼 만들어주셨는데, 특히 만들어주신 청첩장이 너무 디테일하고 이뻤다. 이런 것까지 만들어주시는구나, 충격적일 정도였다"고 말했다.(톱스타뉴스)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 역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였다. 그는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도, 동욱오빠도 그렇고 저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서 시작하게 됐다"며 "마침 계정도 있으니 라이브 방송을 해보자, 물론 둘 다 서툴다보니 소통이 많이 안 된 것 같지만, 그래도 더 신경쓰고 있고, 보여드리고 싶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톱스타뉴스)


드라마의 팬들은 여하진의 SNS를 찾아와 드라마가 아닌 실제처럼 여하진을 응원하는 댓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문가영은 “유독 ‘그 남자의 기억법’ 팬들이 남다르다”고 했다. 그는 “조금이나마 재미가 있거나 도움이 된다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팬들이 몰입해줬다”고 했다. 그러기 때문에 드라마가 끝났음에도 SNS 계정을 닫지 않고 사진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뉴스토마토)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문가영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전과 달라진 점을 떠올렸을 때 그는 팬들의 주접이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팬들이 주접글을 많이 올려주셔서 흥미롭다. 탐구 대상의 느낌이다.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다. ‘우리 같이 박물관에 갔는데 경비 아저씨가 왔는데 나만 잡혔잖아요’ 이런 내용의 글이다. 이런 글들이 많다. 아찔한데 자꾸 보게 될 만큼 중독성 있다.”(MBN)



유독 여하진과 이정훈이 사랑을 받았던 이유에 대해 문가영은 “1차원적인 건 직업적인 면”이라고 했다. 이정훈은 남자 앵커인 공인이고 여하진은 배우이기에 팬덤 형성에 직업적인 역할이 컸다고 봤다. 그는 팬들의 사랑에 “가끔 얼떨떨하다”고 이야기를 했다. 더욱이 이정훈과 여하진의 청첩장을 만들어주거나 합성해주는 팬들을 보면서 팬이 두 배로 생긴 기분이라고 했다. 배우 문가영의 팬과 ‘그 남자의 기억법’ 여하진의 팬을 모두 얻게 됐다고 했다.(뉴스토마토)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거라 예상 못했어요. 그런데 SNS를 하면서 이 극에 몰입해서 댓글도 달아주시고, 함께 생활하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라는 장르가 남자 캐릭터만 사랑받기 쉬운데 저도 많은 관심을 받아서 '정말 잘했다' 싶었죠."(한국경제)



- ‘그 남자의 기억법’이 유독 ‘과몰입’이 심했던 드라마라고 말한다.

“멜로 드라마다보니 시청자들이 주인공들이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내용에 공감하고 아파했던 것 같다. 실제로 드라마 팬들이 사진도 많이 합성해주고 예쁜 ‘짤’도 만들어줬다. 정훈과 하진의 실제 청첩장을 만들어주기도 했는데 디테일이 좋고 예뻐서 기억에 남는다.”(스포츠경향)








종영소감 등



"작품을 끝내면 원래 시원섭섭한데 이번에는 섭섭하기만하다"고 웃은 문가영은 "너무나 좋은 현장이었고 스태프들과 헤어지는게 슬픈 현장이었다"며 "감사하게 하진이를 많은 분들이 예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진이가 여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문가영말고 대체배우는 생각 안나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떠나보내기가 힘든게 정말 많은 애정을 가지고 하고 싶은대로 하다보니 작은 리액션 하나까지 저에게 남아있어요. 보통 작품이 끝나면 '이걸 빨리 털어버려야지'하는데 이번만큼은 빨리 털어버리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아직도 배우들끼리 단톡방에서 애기도 많이 하죠. 아직은 여기 젖어있는 것이 좋아요."(스포츠조선)



"많은 분들이 해피엔딩을 원한 것 자체가 저희 커플에게 보여주신 애정이었던 것 같고, 마지막 장면까지도 너무나 좋았어요. 장르가 로코긴 하지만 굉장히 서사가 강해요. '다른 로맨스'라고 느껴주셨다면 성공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스포티비뉴스)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하다는 얘기가 늘 나오는데 이번 작품은 섭섭만 있던 것 같아요. 하진 캐릭터에 애정이 컸고 스태프들과도 정이 많이 들었거든요. 사람들과 헤어지는 게 유독 힘들더라고요. 배우들끼리도 사이가 좋고 애틋해서 작별 인사하는 것처럼 헤어지진 않았어요.” 

“부담도 있었지만 설렘이 컸어요. 기다려온 기회이기 때문에 어떻게 잘 만들어서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이 컸죠.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해요.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 작품을 끝내고 ‘나 잘했다’라고 생각하는 편은 아니어서 끝나면 아쉬움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처음의 제 목표는 이 작품이 끝났을 때 문가영 말고는 대체 배우가 생각나지 않는 것, 여자 팬들이 사랑을 받는 것이었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어요. 하진 캐릭터만큼은 사랑을 받았고 저도 되게 정성 들여 하려고 노력했죠. 하진이를 앞세워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엑스포츠뉴스)



인기를 실감 하냐고 묻자 문가영은 “SNS 반응들을 보면서 많이 느낀다. 나의 목표가 이 드라마가 끝났을 때 여하진 캐릭터는 문가영 말고는 대체 배우가 생각나지 않게 하는 거였다. 그게 성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로맨스 코미디 장르임에도 여성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기분이 좋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텐아시아)



문가영은 '그 남자의 기억법' 속의 이야기처럼 '운명'을 믿었다. "운명이 있다고는 믿지만 운명을 내가 만드는 것 같기도 하다. 그것만 기대한다고 오는 것 같지는 않다"면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것도, '그 남자의 기억법'을 만난 것도 운명 같다고 했다. "진짜 감독님과 만났을 때 운명적으로 만났다고 얘기했을 정도로 이 작품은 정말 짧은 시간 안에 타이밍이 다 들어맞아 운명처럼 다가왔다. 그래서 더 운명을 믿게 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독 이번 작품에 애정을 기울였던 이유가 있었다. 이와 관련, 문가영은 "배우 문가영이 아닌 사람 문가영에게 자존감이 떨어져 사랑과 힘이 필요했던 시기였다. 어떤 원동력이 필요했던 시기였는데 충족하고 넘쳐 흐를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큰 힘이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일간스포츠)



Q.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을 마친 소감이 어떤가?

A. 어제까지는 실감이 안 났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기억을 되뇌고, 떠올리다 보니 이제야 조금 실감이 난다.(imbc)



배우 문가영은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의 여하진 역할을 맡으며 하나의 바람이 있었다. 그건 바로 여하진 역할에 문가영이 아니면 대체할 배우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다. 그만큼 문가영은 여하진이라는 캐릭터에 욕심을 냈다. 정성 들여 연기한 만큼 그는 드라마가 종영하면서 여하진을 떠내 보낸 뒤에도 가끔 감성적일 때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정도로 푹 빠져 있었다. 그는 자신에게 ‘그 남자의 기억법’이 좋은 의미로 아린 작품이라고 했다.(뉴스토마토)



- 첫 주연작이자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이 많이 든 드라마라 헤어지는 것도 힘들고 먹먹했다. 이미 마지막 촬영 3, 4일 전부터 울컥울컥했는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아역배우부터 연기를 해왔기에 늘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 헤어지며 일하는 것에 익숙함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감정이었다. 이별이 너무 슬펐다.”(스포츠경향)



“하진이를 잘 떠나보내야 하는데 빨리 될 것 같진 않아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촬영해서 그런지 헤어지는 게 힘들더라고요. 영 끝나고 집에 가면 두 시간밖에 잘 수 없는데도 본방송이 궁금해 다시 보기로 챙겨 본 건 처음이었어요. 어떤 계기가 있지 않더라도 살다 보면 힘이 필요한 시기가 있잖아요. 배우 문가영이 아닌 사람 문가영에게도 너무나 큰 힘이 돼 준 작품이죠.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과분한 사랑을 받아 행복합니다. 하진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며 팬들 사랑을 체감했어요.”(세계일보)







포부 감상 및 기타



드라마가 끝난 후 문가영은 "평생 이별에 서툴 우리에게 나에게, 해답을 알려줌에 감사해"라는 종영 소감을 남겼다. 문가영은 하진과 아직도 '이별 중'이었다. "드라마의 메시지와 맞물리는데요. 상처나 이별에 있어서 우리가 해야 할 과제는, 남아 있는 사람이 함께 기억하고 사랑해야 하는 거 같아요. 하진이를 통해 그것을 알게 돼 고맙다는 의미를 전하고 싶었어요 종영 후에 다시 한번 SNS에 그 글을 올린 이유는, 모든 스태프와 정이 많이 들었고 헤어지기 힘들었거든요. 6개월이라는 기간이 지난 뒤 헤어지게 될 걸 알았고,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날 수 있겠죠. 그렇게 준비된 이별임에도 불구하고 끝나니까 너무 먹먹하더라고요. 지나고 보니 '하진이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더라고요. 한순간에 인생의 전부였던 발레도 잃고 친구도 잃은 하진이가 떠올라, 다시 한번 인사를 남겼죠."(YTN)



모두가 애정을 쏟은 만큼 '그남기'는 시청률 이상의 호평 속에 마니아 층을 형성했다. 그 비결에 대해 문가영은 "'그남기'는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가 주장르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복합장르 작품이다. 장르가 없던 것도 아니었고 멜로의 중점이 아닌 스토커나 긴장감 넘치는 모습에서 색다른 긴장감을 받으셨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기획 의도가 너무나 확실했다. 두 주인공 모두 밝은 것에 비해 서사가 깊었다. 이중적인 면들이 사랑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평했다.(오센)



“스태프들이 너무 예쁘게 찍어주셨어요. 나이가 든 뒤에도 ‘그 남자의 기억법’을 보며 25살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작품은 너무 아리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뭉클함에 가까운 아림이죠. 문가영의 인생에 있어 최적의 타임에 필요한 시기에 와준 소중한 작품이에요.”(엑스포츠뉴스)



주인공으로서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문가영은 “기다려온 기회였다. 김동욱 선배님과 감독님이 너무 든든해서 내 몫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하진으로서는 여자 팬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싶었다. 그 외의 것을 신경쓰지 않고 오롯이 하진에게 충실하려고 노력했다”는 마음을 전했다.(한국일보)


그래서 이번 ‘그 남자의 기억법’은 “기억에 오래 남을 고마운 작품”이다. 문가영은 “함께 기억하고 사랑하는 게 해답”이라는 작품의 메시지를 다시금 강조했다.(한국일보)


많은 회의를 거치는 동안 작품에 대한 애정도 더욱 커졌다. 극 후반부 뒷모습 단역 특별출연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문가영은 “SNS 라이브 상에서 약속을 했기 때문에 제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놀러가 뒷모습으로 출연했다. 감독님이 그 장면을 포착해주셔서 시청자 분들도 알아채주셨다”고 기억했다.(한국일보)



제 역할이 미움을 받지는 않은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한 만큼 반응이 나온 것 같다. 조금은 설득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동욱 오빠와 친해지니까 멜로 연기도 좀 더 자연스럽게 나왔다.”(헤럴드경제)



김동욱과 문가영은 ‘기억커플’이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문가영은 “나는 배우라는 직업, 남자 주인공은 앵커라는 직업이다. 두 공인이 만났기 때문에 팬덤을 형성하기 쉬웠다고 생각한다. 또 우리 드라마가 멜로 작품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두 주인공이 많이 만나진 않았다. 데이트를 하거나 ‘쌍방연애’가 있었던 건 몇 화 안 됐다. 그래서 애타게 기다려주시며 몰입하셨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미소를 띠었다.(스포츠월드)



문가영은 "하진의 마지막 대사가 저희 드라마의 총 메시지였다. '기억하고 함께 하고 사랑하겠다'고. 그게 어떻게 보면 저희가 전하고 싶었던, 이별이나 상처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 남아있는 사람들의 과제는 함께 기억하고 사랑하는 게 몫이라고 생각했다"고 의연하게 말했다.(오센)



로코이긴 하지만 많은 장르를 담은 드라마였어요. 극과 극을 연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진의 딥한 서사에 욕심이 났죠. 감정 연결에도 더 신경쓰고 싶었고요. 체력이나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배우 역할이어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쉬웠을 거로 생각하지만 쉬운 만큼 선택의 폭이 넓은 직업군이라서 어려웠던 것 같아요. 어떻게 색을 입혀 연기하느냐에 따라 하진 캐릭터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배우는 무궁무진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만들 수 있는 직업이라 그 점은 조금 어려웠어요.” (엑스포츠뉴스)



두 사람의 케미, 독특한 소재, 로맨스와 스릴러를 오가는 장르 등 ‘그남자의 기억법’의 매력은 넘쳐났다. 그렇기에 시청자들도 ‘그 남자의 기억법’ 자체를 많이 좋아했다. 이와 관련해 문가영은 자신이 생각하는 작품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현실적으로 오래 고민을 해봤다. 그중에 하나는 직업이었던 것 같다. 배우라는 직업, 앵커라는 직업. 둘 다 공인이다. 팬들이 마음껏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직업군이라는 점이 그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이와 함께 ‘왜 우리 드라마에 열광해줬을까’라는 이유를 고민하다 보면 멜로이지만, 정훈과 하진은 많이 만나지 않았다. 둘이 통화를 주로 했지, 만나서 데이트를 하거나 쌍방의 연애가 된 건 몇 화가 되지 않았다. 시청자분들이 그런 부분들을 애타게 기다려주며 몰입해준 게 아닌가 싶다.”(MBN)


또한 종영 후 SNS로도 문가영은 작품을 떠나보내야하는 것에 대한 아쉬운 감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여하진에게 배운 점도 있다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비췄다. “작품이 끝나기 3, 4일 전부터 먹먹하더라.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스태프들과 정이 많이 들어 사람과 헤어지기 힘들었다. 메모장에 글을 적는 습관이 있다. 작품을 마치며 정말 많은 말을 적었는데 SNS에는 그걸 간추려서 올렸다. 배운 점이라면 하진이의 마지막 대사에 정답이 나와있다. 어떠한 상처나 이별 등에 있어 남은 사람이 해야할 몫은 사랑하고 기억하는 것. 그걸 배웠다고 표현하고 싶었다. 작품이 끝난 뒤 스태프들과 헤어지는 것이 사소한 일일 수 있지만, 살아가는데 있어 이런 부분을 함께 사랑하고 기억하는 것이 해답인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MBN)



- 그 남자의 기억법,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사람을 얻은 작품이.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는 직업이라 자존감도 낮아지고 힘들었던 시기에 만난 드라마다. 좋은 동료들과 시청자들께 힘을 얻었다. 어른들이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한다’는 말처럼 사람을 얻고 힘을 얻었다”(스포츠경향)



Q. '그남자의 기억법'은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A. 나에게 조급해하지 않을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한 감사한 작품이다. 감성에 젖어 기억을 더듬으면 아직도 눈물이 고일 정도다. 아름다운 작품이다.(imbc)






출처

뉴스엔(1~2)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609&aid=0000279068

스타뉴스(1~3)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864156

스포츠조선(1~3, 종합)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3570315

연합뉴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11619903

뉴시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3&aid=0009870664

뉴스원(1~2)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4647024

스포티브뉴스(2)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77&aid=0000243777

MK스포츠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10&aid=0000695171

헤럴드팝(1~2)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3299888

헤럴드경제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16&aid=0001675768

enews24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04&aid=0000266409

일간스포츠(1~2)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241&aid=0003024419

티브이데일리 (맛보기1~2)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5899292001540432002

오센(1~3, 종합)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4209423

더셀럽 http://www.theceluv.com/article.php?aid=1589929200323113012#rs

조이뉴스24 http://www.joynews24.com/view/1266357

마켓뉴스 http://www.mark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459

엑스포츠뉴스 (1~2, 종합)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1&aid=0001148898

한국일보 (2)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69&aid=0000497889

스포츠투데이 http://stoo.asiae.co.kr/article.php?aid=64431179608

스포츠월드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96&aid=0000550033

텐아시아(1~2)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2&aid=0000446493

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00520090617104

MBN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57&aid=0001456559

+)TV리포트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213/0001163333

+)톱스타뉴스(1~2) http://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786976

+)YTN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52&aid=0001442223

+)오마이뉴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47&aid=0002270183

+)스포츠서울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68&aid=0000660505

(0522)

++)스포츠동아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82&aid=0000822284

++)스포츠한국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2005/sp20200521070006136720.htm?s_ref=nv

++)한국경제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15&aid=0004344905

++)스포츠경향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44&aid=0000672589

++)세계일보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22&aid=0003467528

++)MBN(1~2)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57&aid=0001457393

++)뉴스토마토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973553

++)iMBC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08&aid=0000093525

++)티브이데일리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5901060701540903002

++)시사위크 http://www.sisaweek.com/news/curationView.html?idxno=134065

++)일간스포츠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241&aid=000302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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