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준 멘스 스토리는 3.5/5.0정도!
호 포인트)
•후반부 리빙메모리라는 맵은 잘 만들어진 느낌이었어. 맵 자체도 공들인 것 같았지만 무엇보다 그 설정이 맘에 들었음.
일종의 사후세계를 생전 기억데이터를 기준으로 꾸며놓은건데 영원인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가? 를 생각하다보니
그럼 사람이란 무엇인가? 육체가 없고 시간개념이 없는 인간은 인간이라 할 수 있는가 등등
인간의 존재의의에 대한 철학적 의문을 던지는 파트였고 이런 철학적 고민을 하게 만드는 스토리는 갠적으로 좋아해서 최후반부는 좋았음.
•초반부 의식쪽도 너무 딥하지 않게 진행한 것 자체는 좋았음
패턴이 여러 민족을 만난다>문화를 이해한다>그들이 마음을 연다>의식에 통과한다 이거 하나여서
뭐여 또 똑같은 스토리여 싶긴 했지만 효월에서 세계를 구하고 난 영웅이 숨도 돌릴 겸 여행 겸 돌아다니는 것 치고는 나쁘지 않았던 기분
•바쿠쟈쟈 스토리도 마음에 들었음 첨에 하도 불호스택을 쌓길래 금방 퇴장하려나 싶었는데
얘 성장스토리나 나중에 개과천선한거나 갠적으로는 라마티보다 훨씬 성장이라는 면에 있어서는 매력적인 스토리였던듯
•열쇠 떡밥을 넣어서 다음 확장팩에서 아씨엔 없이 다른 거울세계를 다룰 여지를 준 것도 떡밥던지기용 확장팩으로서의 역할은 다 했다고 봄
•쿠루루 출생의 비밀이나 제5재해 얘기등등 떡밥 풀린것도 좋았어
불호 포인트)
•이번 확장팩의 메인 주제가 ‘가족’ 특히 ‘부모자식’관계인데
내 개인적으로 부모랑 연을 끊은 상황이라 여러모로 씁쓸파티라고 해야하나 여러 기분이 들었어(우리 부모는 바쿠쟈쟈부친+개선안됨 같은 느낌이었어서)
가족애라는게 중요하고 유산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테마 자체가 나에게는 좀 꺼림칙한 테마였던듯
•많은 덬들이 말하는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는거 솔직히 최종보스에서 라마티 튀어나올 때 좀 지긋지긋했음 라마티 캐릭 자체는 귀엽고 좋은데
뭐라고 해야하지 전형적 소년만화캐릭에 성별만 반전해놓은 느낌이라 귀엽긴 하지만 복합적/매력적인 캐릭이라 느껴지지는 않았음
얘를 다음 확장팩으로 넣으면 그것도 그거대로 문제고... 다음 확장팩때 팽하고 새 캐릭 넣어도 그것도 문제고...
좀 내가 주체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확장팩이 다음에 오면 좋겠다 싶음
•조라쟈 서사가 너무 불친절했음 얘가 기적의 아이에 왜 집착하는지 회상씬이라도 넣어주지 지긋지긋한 스펜서사만 몰아주고
•스펜도 회상서사 다 때려넣었지만 결국엔 남의 나라 침략하는 왕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좀 시간아까웠음
•새벽!!! 너무 안나와효!!!!! 에렌빌라마티랑 다니는게 싫진 않았는데 정든 새벽멤들 더 보고싶었웅... 특히 연장자조(슈톨라 산크레드 위리앙제) 좀 더 같이 다니고 싶었다..
신캐릭 비중이 기존캐릭에 비해 너무 커서 신 캐 새로운 세계관 이해하고 하는데 피곤했던 것도 있음
•어떻게 타타루가 한번도 안나오죠 타타루 팬클럽 협회가 고소하겠습니다
이제 나도 스포글 다 볼 수 있다 음하하 이제 픽토맨서 열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