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통통해서 볼드한 반지는 여태 한 번도 안 껴봤는데 이제 내년에 30대 접어들어서 그런지 ㅋㅋ 볼드한 반지가 땡겨서 보고왔어

티파니 노트링이랑 더블 로우
그냥 노트는 역시 존재감이 약하고.. 조금 식빵끈 같은 느낌도 듦(디자인은 예쁨! 내 손에 그래 보인다는 거!!)
더블 로우가 볼륨감도 있고 예쁜데 뒤가 저렇게 반지 사이 틈이 벌어진 형태라 애매.. 데일리한 디자인이 아닌 거 같애
그리고 실물 보니까 꼬임에 다이아몬드 세팅된 게 넘사로 예쁜데 못 살 가격이라 껴보지 않음 ㅎㅎ

샤넬 코코크러쉬 미니
가격에 비해 중량감 너무 없다. 실물 실망..
미니 하나는 낀 줄도 모르겠어 너무 작아ㅋㅋ 최소 두 개는 껴야겠어
근데 두 개면 550만원에 육박하는데 그정도 가치는.. 모르겠다..

까르띠에 트리니티 클래식
검지에 원래 15~16 사이 끼는데 이건 15끼면 살튀가 생기고 16 끼면 비누칠 하거나 손 털면 빠질 거 같이 살짝 불안해서 사이즈가 고민 돼
근데 결과적으로 중량감이나 디자인은 셋 중 가장 맘에 들어서 산다면 트리니티로 살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