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영 발차기만 조지겠다는 생각으로 일부러 사람 없을만한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그래도 사람 꽤 있더라고 눈치보면서 영법 이것저것하는데 사람 좀 빠지니까 갑자기 앞에가던 회원분이 평영을 하기 시작함 나도 이 기회를 놓칠수 없어서 당장 평영시작
내 평영이 너무 느려서 뒷사람 멈췄을까봐 뒤에 슬쩍보니까 뒤에 회원분도 이 순간만을 기다린사람처럼 평영하고있었음ㅋㅋㅋ 그때 초급 레일에 여섯명 있었는데 한분은 헬퍼끼고 자유형하시는 초보라 우리랑 속도가 비슷했고 한분은 배영을 엄청 느리게 하셔서 평영하던 세명이 멈추는정도였음 한분은 옆레일과 끝없이 대화중... 그래서 음 이정도면 괜찮겠지하고 계속 하고있었는데 중급 레일에 사람 꽉 꼈는지 사람 한명 내려옴 ㅠㅠ 평영단 끝인가요 했는데 이분도 우리 앞에 껴서 평영시작ㅋㅋ 넷이서 아주느리게 네바퀴는 돈듯ㅋㅋㅋ
덕분에 평영 발차기 살짝 감 옴 만족스러운 자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