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남친 박보검 인터뷰중에 몇개 더 퍼왔어
1,315 28
2019.01.30 09:59
1,315 28
1월 24일, 총 16부작으로 막을 내린 드라마 '남자친구'의 열기가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 여전히 시청자들은 메이킹 영상을 찾아보고 '재탕'을 하는 등 극중 인물들로부터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박보검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시종일관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특히 겸손함은 잃지 않으면서도 본인의 신념과 관련된 생각은 굽히지 않아, 특유의 '바른 이미지'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Q. 드라마 '남자친구'가 끝났다. 이제는 '진혁이'를 떠나 보낸 느낌이 드는지?
내가 진혁이를 이렇게 생각했었지, 이렇게 생각하려 노력했었지, 이렇게 연기하려고 했었지. 이런 생각들이 인터뷰를 진행하며 다시금 생각해 보니 이제야 끝난 게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아마 진혁이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겠지.

Q.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다면?
일단 감정에 있어 솔직하게 표현하는 친구이다 보니 "보고 싶어서 왔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저한테 참 가슴 속 깊숙하게 다가왔다. 또, 많은 사람들이 있는 상황 속에서 대표님과 "라면 먹으러 가자"고 말하는 장면도 마음에 들었다. 꼭 대표님의 세상으로 발을 들이는 것 같더라.
시청자분들이 보셨을 때 '돈키호테'적인 저돌적인 사랑의 표현이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감성적이고 단호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이 좋았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감성적인 대사들도 곧 진혁이만의 표현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프러포즈를 할 때 필름통에 반지를 넣어서 준 것도 진혁이답고 색달랐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들어 주는 마음이 담겨 있어서 멋있게 느껴졌다.

Q. 진혁이가 너무 비현실적인 인물이었는데, 표현하는 데 있어 힘들지는 않았는지?
극중 초반에 '문학소년'이라는 말로 표현이 됐다. 그래서 이 친구는 시적인 표현을 잘하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진혁이라는 인물이 색다른 표현을 하더라도 어딘가에 살아 있을 것 같은 한 인물로서 표현하려 노력했고 어색하지 않게, 표현하는 데 있어서 담백하게, 부담스럽지 않게 표현하려 노력했다.
제가 느끼기에 크게 이해를 못 했던 대사는 없었다. 이 인물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컸고, 이 캐릭터를 온전히 이해해야 보시는 분들도 편하게 보실 수 있고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또한 그게 제가 작품을 선정하는 데 있어 하나의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진혁이의 표현과 사랑 방식이 색다르고 신선하면서도 이해하고 납득이 가는 장면들이 많았던 것 같다. 연기를 하는 데 있어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

Q. 현대물이다 보니 본인이 가진 사랑 방법도 동원됐을 것 같은데, 극중 진혁이와 동일시되는 부분이 있다면?
영상통화 장면이 굉장히 설렜다. 또, 서로 헤어지기 싫어 고속버스 터미널 앞에서 한참 동안이나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장면도 좋았다. 그 감정을 드라마를 통해 많이 배우기도 했지만 연기를 통해서도 내가 김진혁이 된 것만 같고, 차수현이라는 인물을 사랑하게 되는 그 감정을 차근차근 밟으며 따라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그래도 영상통화 장면은 지금 봐도 설레더라. 대표님과 사원의 만남이 아닌, 남녀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잘 담긴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Q. 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조언이 있다면?
손을 잡거나 영화관 데이트 등, 감독님이 의미를 하나씩 만들어 주시더라. 그런 것들을 보며 특히 많이 공부했다. 사랑을 대하는 태도나 자세, 어떤 말을 했을 때의 반응 등 간접적으로 연애에 대해 잘 알려 주셨다. 부족한 저와 함께 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신 것 같다.

Q. 긴 머리도 화제가 됐는데, 기분이 어떤지?
긴 머리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실 줄 몰랐다.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많은 화제가 됐더라. 한 번도 길러 본 적이 없어서 기르던 참이었는데, 진혁이라는 캐릭터가 자유분방한 인물이다 보니 본격적으로 길러 보게 됐다. 다음에도 기를 수 있는 날이 오면 기르고 싶은 마음도 있따. 한 번 길러 봤으니까 어떤 스타일이 더 잘 어울릴지 알게 된 것도 같다.

Q. 극중 진혁이보다 본인이 더 나은 점이 있다면?
진혁이가 저보다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서 경험은 많지만, 음악적인 재능에서는 제가 더 낫지 않나 싶다. 춤이나 노래 같은 경우도 많이 좋아해서, 제가 더 많은 재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음주가무' 중 음주를 뺀 '가무'에 더 재능이 있는 것 같다.

Q. 이번 작품에서 느낀 게 있다면?
작품에서 크게 깨달았던 것 중 하나가 내 옆에 있는 시간과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다. 따라서 2019년에는 내게 주어지는 시간을 귀중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고 싶다. 지금 내 모습을 작품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도 크다. 빠른 시일내로 찾아뵙고 싶다.

http://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37581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653 06.10 72,27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17,65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83,5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37,2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56,528
공지 알림/결과 💥💥💥💥💥요즘 싸잡기성글 너무 많아짐💥💥💥💥💥 16 06.06 65,068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89 02.08 722,232
공지 알림/결과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4 01.31 728,936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095,58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1,976,305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2 22.03.12 3,016,337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2 21.04.26 2,243,950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9 21.01.19 2,390,510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421,50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4 19.02.22 2,449,310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408,592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653,4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098612 잡담 환경 생각하는척 13:54 29
13098611 잡담 다들 가진것중 제일 비싼게 무야? 1 13:54 18
13098610 잡담 친구랑 눈물의여왕보는데 진짜 주인공 존잘존예다 13:54 12
13098609 잡담 선업튀 근데 우리 예고낚시 거의 없었지?ㅋㅋㄱ 1 13:53 31
13098608 잡담 드연인 그나저나 이 움짤계분 티스토리 다시 열렸더라🙆🏻‍♀️ 1 13:53 15
13098607 잡담 조폭고딩 득팔형님인거 형님부하가 눈치챘어? 2 13:52 23
13098606 잡담 드라마는진짜결말만좋아도별점하나는더올라감 13:52 18
13098605 잡담 우리집 재미없어? 13:52 25
13098604 onair 선업튀 예고 누구시죠? 우리가 아는 사입니까? 1 13:51 42
13098603 잡담 골프 귀족스포츠 아니고 대중적인 스포츠 된게 언젠데 욕하냐 이런것도 웃긴게 2 13:51 72
13098602 onair 선업튀 7회에 그거 나오지? 태초 버스씬 2 13:51 46
13098601 잡담 혹시 일본에서 블루레이나 디비디 직구해본 덕 있을까 1 13:50 36
13098600 잡담 마이데몬 난 아직도 모닝짤에서 짤을 줍고 있구나 2 13:50 20
13098599 잡담 골프장 진짜 넘쳐나잖아 13:50 25
13098598 잡담 드라마 후반에 내용 이상해지면 전반에 좋았던 부분도 3 13:50 80
13098597 잡담 골프는 사실 운동이라보단 사교활동 아닌가 2 13:49 71
13098596 잡담 나오늘 쿠로미가방 들고 나왔는데 13:49 94
13098595 잡담 커넥션 어제 회차에서 약 배달하던 고딩은 전화받고 왜 오치헌 따라간거? 1 13:49 11
13098594 onair 선업튀 나가면 안되는데 저때 선재에게 달려가는 마음 너무 이해가는게 5 13:49 103
13098593 onair 선업튀 영수 나쁜놈 ㅠㅠㅠ 너 아니었음 오늘 이어졌다고ㅠㅠㅠ 13:4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