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프리스트'가 보다 한층 더 리얼한 공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악령의 막강한 힘을 예고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제작 크레이브웍스, 총 16부작). 제작진 측이 ‘프리스트’만의 진화된 공포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1. 오감을 파고드는 연기

 몸속에 들어온 악마 때문에 악인(惡人)으로 변하는 ‘부마자’. 그들은 악마의 어두운 힘에 의해 인간을 초월하는 이상 현상을 보이며 ‘프리스트’ 공포의 핵심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에 현장에서는 사실적인 연기로 공포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세심한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는 후문.            

특히 연우진, 정유미, 박용우는 악마와 맞닥뜨릴 때 터지는 낯선 공포를 리얼하게 전달하기 위해 치열한 고민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 디테일을 높이는 제작진 (ft. 안무가 김설진)

부마자들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담기 위해 특별한 전문가들이 나섰다. 그 중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국내·외를 사로잡은 안무가 김설진은 보통 사람과는 확연히 다른 부마자들의 기괴한 움직임을 세밀하게 표현,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메인 예고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프리스트’ 속 악령에 쓰인 부마자의 리얼한 연기가 시청자들의 공포를 자아냈던바. 안무가 김설진의 섬세한 지휘가 더해져 한층 더 높은 공포를 선사할 첫 방송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3. 차별화된 공포X휴머니즘 연출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국가대표2’ 등을 연출한 김종현 감독이 ‘프리스트’로 차별화된 공포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화려하지만 섬세한 감정묘사로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김종현 감독은 엑소시스트와 의사의 공조를 통해 공포부터 휴머니즘까지 아우를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 함께 떠올리기 힘든 공포와 휴머니즘, 두 장르가 김종현 감독의 손끝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한다.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nyc@osen.co.kr

[사진]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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