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잣거리에서 자애로운 목소리로 명당을 봐주는 시퀀스에서는 드라마 '마의(2012년)'에서 연기한 백광현이 떠오르더군요.
"뜨끔하네요. 차별화된 연기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으로 들리거든요. 사실 처음 듣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라이프'에서 구승효 사장을 연기하면서 드라마 '비밀의 숲(2017년)' 속 황시목이 연상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럴 때마다 정신이 번쩍 들어요. 늘 새로운 걸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잖아요. 발전해야 하고요. 연기를 하면 할수록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속상해요. 이런 마음이 새로운 연기를 앞두고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해요. 앞으로 관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이 정도로 고민이 깊을 줄 몰랐어요.
"많은 경험이 쌓이면서 연기를 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때가 많이 묻었죠(웃음). 이전보다 연기를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해요. 그럴 때마다 '나도 별 수 없구나'라고 생각해요. 제가 변한건지, 세상이 저를 변하게 한 건지는 모르겠어요. 조그만 일에도 설레던 제 모습이 사라져서 안타까울 뿐이에요. 많이 무감각해졌어요."
마의만 해도 6년은 지난 드라마고
기자는 그냥 예전 작품 언급하면서 마의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하는 분위기 전환 같은데
갑자기 분위기 셀프고민타임 됨
"뜨끔하네요. 차별화된 연기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으로 들리거든요. 사실 처음 듣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라이프'에서 구승효 사장을 연기하면서 드라마 '비밀의 숲(2017년)' 속 황시목이 연상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럴 때마다 정신이 번쩍 들어요. 늘 새로운 걸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잖아요. 발전해야 하고요. 연기를 하면 할수록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속상해요. 이런 마음이 새로운 연기를 앞두고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해요. 앞으로 관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이 정도로 고민이 깊을 줄 몰랐어요.
"많은 경험이 쌓이면서 연기를 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때가 많이 묻었죠(웃음). 이전보다 연기를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해요. 그럴 때마다 '나도 별 수 없구나'라고 생각해요. 제가 변한건지, 세상이 저를 변하게 한 건지는 모르겠어요. 조그만 일에도 설레던 제 모습이 사라져서 안타까울 뿐이에요. 많이 무감각해졌어요."
마의만 해도 6년은 지난 드라마고
기자는 그냥 예전 작품 언급하면서 마의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하는 분위기 전환 같은데
갑자기 분위기 셀프고민타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