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상황에 보험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보람이 있었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은 그 어떤 걸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어서.
그리고, 독일 가려고, 다른 친구들 놀때 엄청 일하면서 돈 모으고 입대연기 해놓은 건데,
아버지 사업 망하면서 돈 다 거기 들어가고 학비도 없어서 바로 입대해야 했던 기억 때문에
모든 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되어서.
이지우를 만나면서 떠올린 04-05년도 기억으로.
난, 이지우한테 설명하는 내용도 있을까 걱정되었는데
구대영의 선택에 항상 100% 응원해 주는거 보니까,
그냥 구대영이 반지만 빼면 이지우가 다 이해해 주고 넘어갈 것 같더라.
백수지 얘기를 서연이가 본인에게 해준 것만으로도,
서연이한테 '너는 구대영한테 친구도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던 거 보면.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그렇다.
승진된건데 때려치고 나오는 게 너무너무 아까웠는데, 구대영 말 다시 생각하니까 또 공감됨.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은 그 어떤 걸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어서.
그리고, 독일 가려고, 다른 친구들 놀때 엄청 일하면서 돈 모으고 입대연기 해놓은 건데,
아버지 사업 망하면서 돈 다 거기 들어가고 학비도 없어서 바로 입대해야 했던 기억 때문에
모든 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되어서.
이지우를 만나면서 떠올린 04-05년도 기억으로.
난, 이지우한테 설명하는 내용도 있을까 걱정되었는데
구대영의 선택에 항상 100% 응원해 주는거 보니까,
그냥 구대영이 반지만 빼면 이지우가 다 이해해 주고 넘어갈 것 같더라.
백수지 얘기를 서연이가 본인에게 해준 것만으로도,
서연이한테 '너는 구대영한테 친구도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던 거 보면.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그렇다.
승진된건데 때려치고 나오는 게 너무너무 아까웠는데, 구대영 말 다시 생각하니까 또 공감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