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앞에 당당하고 능동적인데다
화끈하게 화도 내고 푸는 것도 화끈하게 풀고
이거 뭔가 예상 되는 상황에서 그 예상을 깨부수어 버려.
저번주에 보다가 저거 민폐 여주 되겠다 한 상황에서
인질로 잡혔다가 스스로 팔꿈치 치기로 한방 멕이고 탈출하는 여주라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휘랑 잠깐 냉한 상황에서
착각하지 마세요. 마마와 함께 하고자 여기 있겠다 한 것이 아닙니다.
할 일이 있어서 남은 거에요.
마마와 여기 모인 사람들이 하고자 하는 일, 그 일을 저도 원합니다.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시는 게 아닙니까?
그 대의를 위해 정인의 절망도 외면한 채 스스로 죽은 자가 되셨고! 저는 그로 인해 말 못할 고초를 겪었습니다.
저는 구경꾼이 아닙니다. 변란의 희생자이고! 폭정의 피해자에요.
제 손으로, 원수를 갚을 것입니다.
이 대사 딱 나오는데 브라보를 외침!
사극, 현대극 다 떠나서 이만큼 사이다에 주체적인 여주 진짜 오랜만인데다
너무 예쁘기까지 한거다.
승복만 입어도 예쁠 일?
얼빠 욕심 충족 시키기 충분하고..
윤시윤도 인생캐라고 하지만 진세연 진짜 역할 보고 드라마 선택 했다는거 이백프로 납득 가더라.
드라마 끝나고도 오래 여운 남을 여주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