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단독] 또 터졌다…뮤지컬 배우 서모씨 성희롱 폭로 “당사자와 소속사는 묵묵부답”
1,462 23
2018.02.24 17:51
1,462 23
공연계에 이어 성추행 폭로가 이어졌다. 뮤지컬 배우 겸 연극 배우 서모씨가 주인공. 

24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가 겪었던 일입니다.’이라는 제목의 미투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40대 후반 서 모씨. 공연계 쪽에 연기하고 싶어서 입문?한지 얼마 안됐을때였어요. ”라고 밝혔다. 

[단독] 또 터졌다…뮤지컬 배우 서모씨 성희롱 폭로 “당사자와 소속사는 묵묵부답”
서모 뮤지컬 배우 폭로글 캡처
글쓴이에 따르면, “서 씨는 뮤지컬계에서 꽤 유명한 배우이고 뮤지컬계에 대해서 잘 아는 게 없는 저도 이름은 들어봤을 정도니 그 분이랑 알게된 게 신기하고 좋았었죠. 지금도 대형뮤지컬 위주로 활발하게 활동하시잖아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번은 그 당시 자신이 출연하고있던 ㅇㅋㅍ 라는 뮤지컬을 보러 오라 그래서 친구와 함께 갔습니다. 공연 후 지인들과 술 한 잔 먹자그래서 맥주 조금 먹었고 제 친구한테는 지하철 타고 가라그러고 저는 집에 데려다준다 했습니다. 정황상 제 집은 그 공연장에서 10분거리였고 친구는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습니다. 그 날은 별 일은 없었지만 어딘가 불편하고 날 보는 느낌이 쎄하다? 은근슬쩍 만지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정도의 느낌을 받았어요. 또 갑자기 그분을 알게 해준 제 지인(여자)을 욕하는데 좀 이상했습니다. 어쟀든 그땐 알게된지 얼마 안된데다가 특별히 안 좋게 한 게 없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었어요. (자기 입으로 자기는 연습 ,공연 ,집 이렇게만 살앗던 모범생이라고) 하지만 제가 너무 순진했던거죠”라고 당시의 사건을 설명했다. 

이후에도 성추행 사건은 계속 됐다. 글쓴이는 “며칠 후에 예술의전당에 같이 연극을 보자길래 갔어요. 그걸 보고 제 친구는 약속이 있다며 갔고 그 분은 그러면 내가 넌 데려다줄테니 밥을 먹자더군요 거절했어야했어요 하지만 그분은 내가 이 돈 들여서 공연 보여주는데 밥 정도는 같이 먹어야지 라는 느낌을 좀 주곤 했어요 . 그래서 차 옆좌석에 탔는데 갑자기 제 가슴에 손이 오더군요 실실 웃으며 제 가슴을 조물딱 조물딱 거리는데 무섭기도 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근처 지하철 역에서 내려달라그랬습니다. 약속이 생겨서 가야한다고요. ”고 언급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서모씨는 공연을 보여준 뒤,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한다. 글쓴이는 “그분 수법이 비싼 공연 보여주고 그거 빌미로 술 자리 가진 다음에 성추행하는 거거든요. 은근슬쩍 계속 만지고 입으로 해달라고 하고...갑자기 저한테 자기는 아무나랑은 또 못 잔대요....와이프랑 애도 있는 분이..”라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서모’ 뮤지컬 배우가 ‘40대 후반 서 모씨’이고, ‘지금도 대형 뮤지컬 위주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배우’라고 언급했다. ‘2년 전 자신이 출연하고있던 ㅇㅋㅍ 뮤지컬’은 황정민과 함께 출연한 뮤지컬 ‘오케피’로 추정할 수 있다. 

‘미투’ 글을 확인 후 40대 후반 서모씨 뮤지컬 배우 당사자, 서모씨 소속사인 M엔터테인먼트 측에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사실이 아니라면 진위 여부를 밝혀야 할 것이고,성추행이 맞다면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한편, 20년 경력의 서모씨 배우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모차르트!’ ‘삼총사’ ‘노트르담 드 파리’ ‘햄릿’ ‘서편제’ ‘아리랑’ ‘맨 오브 라만차’ ‘안나 카레니나’ 등에 출연하며 활동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문화계는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캠페인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상황. 앞서 이명행 배우, 이윤택 연극연출가, 오태석 연출가, 영화감독 조근현, 배우 조민기, 조재현, 오달수, 한명구 등의 성추행 파문이 일어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RVTUSAP7U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6538 00:06 8,9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91,77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12,25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90,6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12,21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77,132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82 02.08 436,032
공지 잡담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3 01.31 457,449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821,372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1,740,364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1 22.03.12 2,704,42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8 21.04.26 2,011,591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3 21.01.19 2,142,795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149,39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39 19.02.22 2,203,548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171,54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384,1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918655 잡담 김수현 한국 팬미 일정 아직 안 나오나? 09:06 13
12918654 잡담 선업튀 돌덬 그만둔지 n년째라 멜론 탑백은 뭐고 핫백은 뭐고 일간은ㅇ 뭐고 09:05 32
12918653 잡담 선업튀 멜론 2달전에 끊었는데 재결제 가야하나 09:05 6
12918652 잡담 선업튀 30잠깐 맛보여주고 20으로 돌아가는거 존맛 아니냐ㅋㅋㅋㅋ 2 09:05 39
12918651 잡담 눈물의여왕 칼 슉슉슉하는 해인이 개귀여워 진심 2 09:05 33
12918650 잡담 선업튀 아니 솔이 09년 신입생 진짜 그대로 튀어나왔는데 스타일링 09:05 69
12918649 잡담 선업튀 19 솔선은 납치미수가 있었는지 아예 모르지 않아? 5 09:05 44
12918648 잡담 선업튀 이클립스 음방 한 번만...어떻게 안될까요🥹🥹🥹 1 09:04 19
12918647 잡담 선업튀 선공개 선재 표정 뭔가 느낌이 1 09:04 107
12918646 잡담 선업튀 아니 탑백 들정도면 ㅋㅋㅋㅋㅋ 09:04 121
12918645 잡담 선업튀 근데 10 20 30을 이렇게 착착 나눠서 보여주는 거 진짜 미쳤다 1 09:04 32
12918644 잡담 눈물의여왕 오늘 월루하면서 블레 숙제할거임 1 09:04 28
12918643 잡담 유퀴즈 근데 이제 홍보쪽으로 많이 나오나? 8 09:04 124
12918642 잡담 선업튀 원작 ㅅㅍ 2 09:03 174
12918641 잡담 선업튀 이때 태성이 진짜 마네킹 같애 2 09:03 78
12918640 잡담 선업튀 19솔선은 납치미수 사건 이후로 인사정도는 했던게 맞을듯.. 11 09:02 234
12918639 스퀘어 [단독] ‘삼식이 삼촌’ 변요한, ‘유퀴즈’ 출격…유재석 만난다 2 09:02 90
12918638 잡담 고구마 싫어하는데 어느날 김수현 짤들 보면 봐야겠단 생각뿐 2 09:02 52
12918637 잡담 김지원 검색해보다 알게된 TMI 3 09:02 102
12918636 잡담 눈물의여왕 요리에서 섹시한맛 날거같아 4 09:02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