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SS이슈]'성추문' 조민기와 조재현의 공통점 #배우#교수님#아빠
235 0
2018.02.24 01:57
235 0
ZIMwg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연이은 성추문에 연예계도 허탈함에 빠졌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연기파 배우’로 사랑을 받았던 배우 조민기와 조재현에 대한 말이다. 그동안 연예계에 소문으로만 떠돌던 성추행이 사실로 드러나는 순간이다.

조민기는 성추행이 불거졌을 당시 “아니다.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력하게 나왔지만, 계속된 증언에 꼬리를 내렸다. 당당했던 소속사 측 역시 “죄송하다”며 공식 입장을 냈지만, 정작 당사자는 무대응을 보여 화를 더 키우고 있다. 조민기에 대한 충격적인 증언은 현재까지도 진행중이다.

23일에는 또 다른 배우 조재현에 대한 미투가 시작됐다. 배우 최율의 SNS으로 시작된 미투는 JTBC ‘뉴스룸’에서 또 다른 피해자의 증언이 나와 사실상 조재현의 당당한(?)입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먼저 최율은 조재현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한 뒤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왔군. 이제 겨우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 ㅅㄲ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too #withyou”라고 적으면서 시작됐다.

이어 이날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극단에서 함께 일하던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A씨는 “혼자 앉아 있잖아요. 그럼 갑자기 (조재현씨가) 나타나서 뒤에서 손을 넣는다든지. 이런 짓을 계속했다”며 “(극단 대표가) 여기서 있었던 일은 다 잊으라고 얘기하는 거에요. 그러면서 봉투를 내밀었다”고 전했다.
PPLck
묘하게도 조민기와 조재현에는 공통점이 있다. 안방극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드라마 주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조재현은 현재 방송중인 tvN 드라마 ‘크로스’에서 미친 연기력으로 연일 화제가 된 상황이었다. 만약 조재현이 성추문에 대해 사과를 한다해도, 이미 등을 돌린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잡을지 미지수다. 16부작의 드라마는 현재 9부 까지 방송됐다. 조재현의 분량이 많아 전체적인 내용상 하차도 쉽지않을 뿐더러 배우 교체는 더욱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 조재현의 소속사측은 이름이 알려지기 전에는 “아니다”고 발뺌한 가운데, 현재는 “곧 발표를 하겠다”고 함에 따라 연예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배우활동 외 ‘교수님’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부교수로, 조재현은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영화학 교수로 각각 재직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배우가 직접 강단에서 연기를 가르쳤을 때 학생들의 마음은 더 기뻤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곧 실망으로 변했다. 두 사람은 교수라는 권력을 이용해 학생들을 성추행 한 것. 이에대한 연예계 관계자들도 침통한 분위기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미투 운동은 정말 찬성한다. 하지만, 존경받던 두 사람의 추악함이 드러났다. 자연스럽게 연예계 전반에 끼친 안좋은 이미지느 다 참담하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가장 안타까운점은 조민기와 조재현 모두 ‘다정한 아빠’로 딸들과 함게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딸바보 면모를 보여왔던 터라, 가족들에 대한 2차 피해 까지 우려된다. 더욱이 조재현의 딸 조혜정의 역시 대를이어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초 ‘조재현 딸’로 이름을 알렸지만, 점차 노력을 하며 다양한 작품에 모습을 드러내며 배우로 성장하고 있었던터라 이번 조재현의 성추문이 더욱 가슴 아프기만 하다.

whice1@sportsseoul.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35,8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98,20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33,62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94,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14,7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93,240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82 02.08 450,562
공지 잡담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3 01.31 479,892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835,082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1,756,929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1 22.03.12 2,721,23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8 21.04.26 2,027,793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3 21.01.19 2,158,759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159,735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39 19.02.22 2,219,459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188,22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407,5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936646 잡담 미녀순정 뽀또모닝🫧❤️💛🫧 2 06:51 12
12936645 잡담 워터멜론 수박모닝✨🍉 06:50 13
12936644 잡담 이방원 방모닝 🪵 🪓 👑 06:50 13
12936643 잡담 우영우 고래모닝🐳💕🐳💕 06:49 8
12936642 잡담 사극 추천 좀 5 06:47 47
12936641 잡담 어제부터 사괜보는 중인데 강태는 왜 이렇게 짠해 ㅜㅜㅜ 06:45 24
12936640 잡담 김동준은 고려거란으로 바로 안정적 주연으로 간 건가 06:45 45
12936639 잡담 선업튀 김태성 이 미친놈은요 < 언제까지 웃길건데ㅋㅋㅋ 1 06:43 103
12936638 잡담 드연인 연인모닝❤️‍🩹 2 06:42 20
12936637 잡담 눈물의여왕 스페셜방송 엔딩곡 토요일은 청혼 일요일은 미미사인것도 센스쩔 2 06:38 89
12936636 잡담 모델출신 베우들 너무 좋음... 1 06:34 151
12936635 잡담 옷소매 옷모닝🤴🧡👸 1 06:25 49
12936634 잡담 선업튀 약속의9회약속의9회약속의9회약속의9회약속의9회약속의9회약속의9회약속의9회약속의9회 8 06:21 297
12936633 잡담 연지구 연모닝🐹🦕🖤 06:16 31
12936632 잡담 선업튀 선재 질투 존나 할거같아서 이미 재밌다ㅋㅋㅋㅋㅋㅋㅋㅋ 2 06:16 304
12936631 잡담 또 새벽에 나빼고 김지원 얘기했네 1 06:15 87
12936630 잡담 시에러 장추모닝❤️🖤 1 06:10 45
12936629 잡담 비밀은없어 헐 헐 헐 1 05:54 115
12936628 잡담 불가항력 신홍모닝💞📜 5 05:54 87
12936627 잡담 마이데몬 마이도원모닝😈💘 4 05:45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