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신선이었다가 제멋대로 굴고 아무도 자기를 찾지 못하는곳에 혼자 갖혀있는데
나타나서 자기를 요정이라고 자존감 뿜뿜해주고
다시 만나서도 자기보다도 자기의 존재를 귀하게 여기면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는 고백 아닌 고백하고
천계로 돌아가려고 열심히 선행 포인트 모으는 신세인데
아직도 자기를 요정님이라고 불러주고
자기때문에 잡귀들에게 시달려야 하는 업을 지게 됐고
보니까 진짜 열심히 하루하루 치열하게 사는게 기특하고
자기는 약속 깨고 사라졌는데 삼장은 스스로를 위험에 빠트리면서도 약속 지키고 자기를 다시 감옥에서 꺼내주는데
어떻게 사랑에 안빠지겠어?
상황이
진짜 사랑에 빠져서 심장이 쿵쿵대는걸 금강고 핑계대도 할말없을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