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를 한창 촬영할 때 (김)윤석이 형의 전화를 받았다. '이러 이러한 시나리오가 있고 프로젝트 있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윤석이 형이 '일단 내가 박처장 한다. 넌 최검사 어떠냐' 하길래 '알겠어요' 했다. 근데 지난해 가을 우리나라가 어땠는지 아시지 않냐. 윤석이 형이랑 만나서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자리에 장준환 감독님이 와 있더라. 이태원 막걸리집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셋이 영화 이야기 하면서 완전 신나게 마셨다. 분위기가 좋아서 '(강)동원이를 부르죠'라고 했다. 그래서 바로 다음 자리가 넷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그 자리에서 얼렁뚱땅 출연을 결정했다. 강동원도 마찬가지다.
이후 너무 훌륭한 배우 형들이 한 둘 씩 참여하게 됐다. 일주일 단위로 윤석이 형이랑 통화하면 '누가 하기로 했어, 누가 하기로 했어'라고 하더라. '신과 함께' 현장에서 (오)달수 형을 만났는데 달수 형도 '나도 뭐 하나 없을까?' 하길래 '윤석이 형한테 전화해 보세요'라고 했다. 일이 엄청나게 커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ㅋㅋㅋㅋㅋㅋ
김윤석이랑 오달수 개웃겨..ㅋㅋㅋㅋ
나도 뭐 없을까?ㅋㅋㅋㅋ
(수정 : 잡담에서 덩슼으로 옮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