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제대로만 쓴게 맞다면(뭐 지금은 못믿겠지만)
만약 수현이가 율을 밀정으로 오해하고 휘영이의 복수를 위해 율이를 쏜거라면
현생에서 세주와 설이가 악연일 이유가 없음
아무리 율이 휘영이 때문에 죽었다고 하더라도 직접 죽은 율과 수현이 사이의 악연인거지
한단계 건너 뛰어서 휘영이와 수현이 사이의 악연일수가 없는거지
설사 휘영이와 수현이 사이의 악연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럼 율과 수현이 사이의 악연은 그것보다 더 커야해
그리고 애초에 수현이가 쏜게 율이라면
율이 환생을 해서 진오가 설이와의 악연을 없애는 걸로 이야기가 만들어졌어야지
거기에 휘영이가 유령이 돼서 그 악연을 풀어주는 역할을 했어야 했고
전생의 악연은 율과 수현인데
현생에서 그 악연을 푸는게 휘영이와 설이라는건 이상해
애초에 이야기의 전제하고 애초에 맞지가 않아
그래서 굳이 드라마 내용을 생각 안하더라도 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이야기와 들어 맞으려면
수현이가 휘영이를 직접 죽인건 아니더라도 수현이때문에 휘영이가 죽어야 함.
그리고 수현이가 직접 율이를 죽이는 일은 없어야 하고
만약 이 조건들이 충족이 안되는 거라면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방향성 자체가 어그러지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