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첫사랑 OST-I Do
-브금과 함께 봐주세염-
하진은 곧바로 경제사범에 대한 처벌수위를
인터넷으로 검색 해보는데도윤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밤새 고민하게 됨
같은 시각, 하진의 임신을
알게 된 도윤이도
드디어 결심을 함
찾아와
남자에 목숨 건
멍청한 기집애가 할 건 뻔하지
라는 속마음으로
드디어 하진이 사무실로 찾아옴
그 시각
도윤은 회장실로 찾아와
회장님이 아닌 '아버지'라고 부르며
아버지와 아들로 할 말이 있다고 함나한테...
아니 우리한테 왜 이래?
이러는 이유가 있을거 아니야?니들 갈라놓고 싶은거라면
납득하겠어?
감히 너같은 게
감히 차도윤 따위가 날 조롱했잖아!
맞선보는 상대에게
애인을 소개하는 남자라니...
최악이지
-겨우...겨우 그게 이유라고?
이유가 너무 그지 같아서 어이없는 하진
그럼 다른 대~단한 이유라도 있는 줄 알았어?
하.....
-겨우 그런일 때문에?
-겨우?
남의 자존심 걸레같이 만들고 겨우?
너같은 부류는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게 자존심은 전부와 같은거야!-그러니까 니들 끊어놔야
내 자존심도 회복되지^^-당신...
정말 미쳤구나
알면 빨리 선택해
내가 준 서류 조금이라도 유출되면
차덕배 사장이 제일 먼저 자기아들
내쫓아버릴걸?
난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
도윤은 도윤애비에게
서류를 하나 줌
상속포기각서 입니다
-너 지금 뭐하자는거야?
너 정말 회사에 욕심없어?
-욕심 많습니다
LK식품은 언젠가 제 손으로 경영 할 겁니다
하지만 아버지 아들이 아니라
제 힘으로 CEO가 될겁니다!
-엘레베이터가 있는데
왜 힘들게 계단으로 올라가!
-그 계단에
어머니와 하진이가 있습니다.
저 그 두사람...절대 못 버립니다.
제가 아버지 아들자리..
후계자 자리 다 포기하면
어머니도 더이상 아버지께 휘둘리지 않으시겠죠
-도윤아!
너 이대로 나가면
나 너하고 인연 끊는다
너한테 무슨 일 생겨도 이제!
아버지로도 볼 일 없어
나한텐 회사가 먼저야!
.........
도윤이는
차회장의 협박에도
하진이는
-늦었어
너만 물러나서는 끝나지 않겠어
너만 즐긴게 아니잖아?
니 손으로 차도윤도 끝내
오늘 내로 단념시켜
아니면
니 남자와 그어머니가
말라죽어가는걸 구경하던가
존나 싸패;;
도윤에게도 상처를 줘야 되겠다는 심보봐;;
.............
힘없이 사무실에서 나온 하진은
도윤의 전화를 받게됨
-하진아...
이제 다 끝났어
아버지 단념시켰어뭐...??
아버지가 포기하시면
어머니도 포기 하실거야
다 정리했어
그러니까 우리 집은 더 걱정 안해도 돼하진은
도윤이가 유산을 포기한 사실을
알게됨하진은
더이상 도윤애비가
도윤이를 보호하지 않을 거라는
병원에서 백민희가 말했던
협박을 떠올리게됨
왜...왜그랬어 왜!!!!
.......?
-어떻게 아버지를 단념시킨거야?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차도윤이 뭐라고 일개 사원따위가 뭔데!-지긋지긋해
우리 끝내
갑작스런 하진의 이별통보에
도윤은 차를 급정거함ㅠㅠㅠㅠㅠㅠㅠ
아버지와 정리했다는거
무슨 의미야?.....
상속 포기각서 드리고 왔어
...........
-이제 다 끝났어 하진아...
호적도 곧 정리할꺼야
그럼 어머니도 더는 미련때문에
더 반대하시진 못할꺼야
............
-너...지금 불안정한거 알아
초음파 사진 봤어
!!!
-왜 말 안했어...
우리 아기잖아 내가 아빠잖아
내가 제일 먼저 알아야지
하진이 핸드폰을
통화상태로 해놔서
하진이가 정말 끝내는지 안끝내는지
백민희가 듣고 있음
그래 지금 상황에서
말하기 쉽지 않지
그래서 너 더욱 힘들었을거야
근데 이젠 괜찮아
........
도윤씨한텐 말 안하려고 했어
어차피 지울 생각이었으니까
.....뭐?
지울거라고 도윤씨 아기!
지겨워 이제 좀 지긋지긋한
가난 좀 벗어나보나 했더니
운좋게 부잣집 남자 찾아내서 올인했는데
근데 그 멍청한 남자가 상속 포기각서까지
쓰고왔다고?
그럼 내가 좋아할 줄 알았어?
어떻게 그렇게 단순해?
아버지한테 더 붙어 있었어야지
나 생각하면 더 붙어서
한푼이라도 받아냈었어야지!
........
이렇게 멍청한 남자
어떻게 믿고 아이까지 낳으라는거야?하진아..?
끝이야 우린 끝났어
다시말해줘?
끝이야 우리 끝났다고!
지금 무슨 말 하는거야 하진아?
우리 10년 가까운 세월이야
내가 널 몰라?
나만 보고 사는거
하...
정말 그렇게 믿어?
그시간동안 내가 도윤씨만
만났다고 생각해?
정말 다른남자 만났을거라는 생각
한번도 안해봤어?
도윤씬 참 속이기 쉬워
아버지가 없이 자라서 그런가?
하진아....
한번 믿으면 무조건이잖아
마음주고나면 의심도 없고
저울질도 안하고...
버림받아도 버림받은 줄도 모르고
매달리고 기다리지너 왜이래!!!!!!!!
여기까지야
다신 나 찾지마
하..하진아 가지마
그래 진심 아니어도 괜찮아
진심인척 하고 살자 우리
내가..내가 더 잘할께!! 응?늦었어
나 도윤씨보다 더 나은 남자 만났어
유학도 보내준대!
이제야 말로 훨훨 나는거야!지긋지긋한 가난때문에
싫은남자 사랑하는 척 할 필요없어
패배자로 돌아온 남자
더는 기대 안해
나 하고싶은대로 살고싶은대로 살꺼야!
그럼 아기는...!!!
아기는 지우고 갈꺼야
끔찍한 짐덩이만 될 아기를
내가 왜 낳아?그만해
지워버리면 그만이야
그만하라고!!!!
너 왜 이렇게 지독해?
너 어떻게 나한테 이렇게까지해?
하진은 그대로
끝났어....!
홀로 남겨진 도윤이는
큰 충격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어디선가 전화가 걸려오고
핸드폰 속의 하진이 사진을 보게됨하진아..제발 전화 받어!!
하진아 제발!!
제정신이 아닌 도윤이는
어떻게든 하진이를 잡으려고
과속운전을 하게됨
왜 이러는지 더이상 묻지 않을께
이유같은거 상관없어
제발 아기만 죽이지마!!!
그럼 니가 원하는대로 다할께
아버지께 무릎꿇고 빌라면 빌께!
그러니까 하진아...!!
결국 도윤은 사고를 당함
도윤에게 모진말을 하고 헤어진 후
길을 걸어가던 하진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게됨
도윤이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줘서
마음아파 오열하는 하진이 뒤로
도윤을 태운 구급차가 지나감
출처 나
후일 도윤이
하진이에게 품는 애증에다가
온갖 사건들이 시작되고
하진과 도윤
두 사람 아들인 가온이까지
세 사람의 운명이 달라지는
아주 중요한 장면이어서
일부러 두사람이 헤어지는 씬은
전부 다 대사를 그대로 썼어
일부러 모진말을 하는 하진도
하진과 함께하려고 모든걸 포기하고 왔다가
큰 상처를 받는 도윤이도 맘이 아프다
하진과 도윤은
이날 이후로
8년 간 만나지 못함
다 백민희냔 때문이야ㅗ
다음편이 과거편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