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김부장 특히 이 감독은 주연 배우 소지섭에 대한 깊은 신뢰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농담처럼 '소지섭 씨와는 다시 일하기 힘들 것 같다'고 했다"며 웃은 뒤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헤어질 결심'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가장 좋을 때 헤어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지섭의 배려심을 전하며 "첫 방송이 나간 날이 마지막 회 완제를 입고한 날이었다. 1년 가까이 연락이 없었는데, 편집을 막 끝낸 날 소지섭에게 갑자기 전화가 왔다.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고생 많으셨고 지금까지 함께한 스태프들에게도 꼭 대신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드라마 한 편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지 아는 사람만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며 "선물하더라도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항상 마음이 담긴 문구를 적는다. 추운 겨울비를 맞으며 촬영했던 날에도 둘이 나란히 현장의 모습을 보며 똑같은 감동을 느꼈다. 그때 느낀 벅찬 감정을 선물해 주신 금의 문구에 담아두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배우가 자기 역할만 잘하는 것을 넘어 보이지 않는 스태프들까지 모두 같은 드라마를 만드는 동료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만나기 쉽지 않다"며 "이 정도로 사랑받은 작품은 한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배우와 스태프 모두의 시너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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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 감독은 "사실 소지섭 배우는 금 이야기가 알려지는 걸 별로 안 좋아하신다. 선물도 좋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물론 저도 금은 잘 간직하고 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김부장' 촬영 현장에서 소지섭과 나눈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한밤중에 비 오는 장면을 촬영한 적이 있는데 바닥이 얼면 스태프들이 염화칼슘을 뿌리고 치우는 일을 반복했다. 그런데 누구 하나 인상을 쓰지 않고 묵묵히 자기 일을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소지섭 배우와 그 모습을 함께 보며 '이런 프로페셔널한 팀의 일원이라는 게 벅차다'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며 "금과 함께 전한 문구에도 그때의 감정이 담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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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인터뷰 이제사 찾아보고 있는데
소지섭이 스탭들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챙기는게 인상적이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