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wWkvXm8jhY?si=r7aHd4DpWvRZjKkS
영상 보고 요약해봄
처음 만들어진다고 했을때 두 가지 생각
- 소년 역 배우 젊을텐데 커리어에 좋은 기회가 되겠다 누굴까
- ott에서 잘 먹힌다는 쎈 장르물이 아닌데 어떤 승부수를 걸까?
기본적 설정만 보면 굉장히 문학적인 작품 지루해 보일 수 있지만 이야기가 가진 매력이 있다 생각 왜 20년 넘게 여기저기서 각색되는지 이해가 되고 재밌게 보았음 흥행은 모르겠지만
거대한 사건이나 음모가 있는 스릴러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 심리를 천천히 쌓아가는 극이라서 어떤 사람에겐 답답하게 느껴질수도 그래도 타이밍 맞춰 반전을 영리하게 배치함 관음의 욕망이 만드는 서스펜스를 그리지만 그 장치가 주는 1차원적인 자극적 묘사 함정에 빠지진 않음 대신 이야기를 향한 욕망이 사람을 어디까지 끌고갈 수 있는가를 다루는 심리 스릴러에 집중
최근 잘된 영화들 안정적 중견 배우-신선한 얼굴 조합이 많은데 여기도 그러함 기존 최민식의 호랑이같고 압도적인 강한 이미지가 아니라 초라하고 자기연민에 빠진 인물 이강의 과제를 읽을때 감탄과 질투, 되살아나는 창작의 욕망 같은 복잡한 감정들이 떠오르는 표정이 인상적 끝까지 보면 최민식의 오래된 필모 중에 하나가 떠오르는데 어느 정도 연출의 의도가 들어가지 않았을지 거대한 농담 같은 느낌이 있음 최현욱은 모택부터 자기 호흡을 갖고 있다 생각했는데 안주하지 않고 여기서 가장 큰 변화 느껴짐 순수하면서도 성숙하고 은근히 상대를 조종하는게 느껴지는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의 미묘한 균형을 잡아냄 그러면서도 연기가 너무 계산적으로 보이지 않는 미덕 최민식이라는 압도적인 배우 앞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원작은 2000년대 중반에 나왔지만 오히려 요즘 시대에 어울릴 수 있다고 봄 결국 누군가의 이야기를 훔쳐보는 욕망에 대한 작품인데 지금이 어느 때보다 그런 시대가 아닐까? 작가 아닌 일반인들도 sns 등을 통해 타인의 이야기를 소비하고 생산하는 시대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