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LHGkfD
https://img.theqoo.net/aeBHph
전생에선 감히 고개를 들고 쳐다보기도 힘든 존재
현의 허락하에 천천히 고개를 들고, 그제서야 볼 수 있는
단심에겐 대군이나 왕이나 똑같이 하늘처럼 먼
닿기 힘든 사람이었을 것 같아
그래서 조선에선 단심이 현에게 연정 품었다한들
마음 못 전했을 것 같음 (감히 그럴수 없다여겨서)
https://img.theqoo.net/tOxNtx
현생에선 함께 마주 앉아 밥을 먹어도 가까이 있어도
아무도 신경 안쓰고, 뭐라하지 않는 그저 남자와 여자
혹은 썸타는 남녀로 보이는
서리는 그저 먹기바쁘고, 툴툴거려도 다해주는 세계
감히, 먼저 손을 댈 수 없었던 존재였는데
현생에선 제 마음 확인하려고, 심장에 손을 대어도
그것마져도 죄가되지 않는 평등한 관계,
오히려 이미 자신의 마음 깨달은 세계 쪽이 을이 될 수
밖에 없는 관계의 역전,
조선에서의 현은 단심에게 마음가는대로 했지만
단심인 늘 조심스러웠고,
현재의 세계도 현 못지않게 행동하는듯 보이지만
서리를 향한 마음속에서 오히려 성장, 변화중이고,
서리는 이전의 일들이 있어서 더 조심스러워져
오히려 단단해지려 노력중인 느낌
단순히 관계의 역전이 좋다기 보단
높은 존재를 감히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사람과
동등하게 눈맞추고, 바라보고, 또 걸어갈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 허락된다는 게 좋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