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영화 치고 많이 무겁고
15세~19세 사극에 나오던 고어스러운 장면도 많고 (짧게 지나가긴하는데 굳이? 싶음)
무거운 분위기 가볍게 중화시키려고 대사에 ㅅㅂ이 엄청 나오는데 이거보다 좀 더 신경써서 웃포 대사들 좀 써주지 싶음. 잘 쓸 수 있는 감독인걸 아니까 더더욱...
가족영화 될 수 있는데 굳이 애들 보기에 거시기한 장면 넣고 부모님 특히 중년 엄마 이모 보시기에 좀 그런 장면 넣고
왜 잘만들어놓고 약간 욕심 못버려서 사서 마이너의 길로 가는 느낌? 영화 자체도 길어서 저런 씬들 10분 쳐내는게 훨씬 깔끔할 것 같았음
호랑이도 장항준이 욕심을 못버린 느낌? 너무 CG 밤티나서 호랑이 CG 돈 못쓸거면 최대한 호랑이 정면에 등장시키지 말지 싶었음
근데 배우들이 다 오짐... 박지훈 이렇게까지 연기 잘하는지 몰랐고
유지태는 무인때 젠틀 존멋 모습이랑 아예 다른 표독스러운 얼굴임 분장을 한건지 살을 찌운건지 지인이랑 한참 토론함
유해진 전미도야 말해뭐해...
근데 전미도는 여주인거에 비해 분량 너무 심각하게 없음ㅠ 이거 때문에 베르테르 조기하차하고 반년 넘게 뮤지컬 연극 다른 작품 다 오래 쉬어서 기대했는데...
대사 없이 슬퍼하는 얼굴은 많이 나오고 얼굴만 봐도 슬프긴 한데... 계속 좀 더 뭔가 한방이 있을듯 하면서 없어.
티켓값이 안 아깝고 볼 만한데 호랑이 씨지에 돈 좀 더 쓰거나 암시로 뒤태정도만 보여주고
대사에 ㅅㅂ은 한두번만 넣고 고어씬은 그냥 앞뒤에 나오는 암시만 넣고 빼지
베우들 연기가 좋아서 더 아쉽네...
그리고 역사가 너무 유명한 강력스포라 결말에서 긴장감 덜하고 뻔한 느낌도 있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