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조각도시 [컬처세상] 지창욱의 수퍼액션 ‘조각도시’ 순수+빌런+욕망이 뭉쳤다
422 4
2025.11.17 18:48
422 4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

CZiAIv


배우 지창욱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가 디즈니+ 한국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디즈니+ TV 부문 글로벌 4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액션·스릴러 장르 ‘조각도시’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가진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해 위기를 헤쳐나간다. 


과거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와 유사하지만 다른 점도 많다. 짜릿한 ‘오락영화’를 추구했던 ‘조작된 도시’와는 달리, ‘조각도시’는 도시의 화려한 불빛 뒤에 동생의 복수를 위해 스스로의 무죄를 주장하며 가려진 추악한 진실과 그 한복판에 던져진 한 젊은이의 처절한 사투를 그렸다. 


주인공을 위협하는 적대자들이 조작한 진실은 파편처럼 흩어져 있고, 그들의 욕망대로 ‘조각’이 돼버린 이 어두운 도시에서, 태중(지창욱 분)은 자신의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건다. 


12부작으로 12월 3일까지 순차 공개되는 ‘조각도시’는 첫 화부터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빠른 전개와 세련된 플롯을 보여줬다. 상대 인물과의 앙상블 속에서 받아치는 태중의 리액션 연기는 안정적이며 어색함이 없는 강한 캐릭터로 승화됐다.


흙수저 직업의 상징인 ‘배달부’라는 직업과 성실하고 따뜻한 인성을 통해 남동생과 여자친구, 친구들을 지켜야 했던 태중은 적대자들의 타깃이 되며 강간 살인범으로 몰려 나락에 빠진다.


‘조각도시’는 현재 6회차까지 공개된 상태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태중은 밑바닥까지 경험하며 공포 분노 울분 절망을 처절하게 느끼고 적대자에 대한 복수를 준비한다. 이 작품의 볼거리는 시원한 액션도 있지만 캐릭터 간 관계가 재미있게 얽혀있다는 것이다.


베일에 가려진 진실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태중은 내면을 조절하고 절제를 통해 복수를 꿈꾼다. 동생의 복수를 위해 목말라 있고 감옥 안에서 무리 사이에 논란에 휩싸여도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매력적이고 압도적인 좋은 연기를 선보인다.


극한을 오가는 감정 연기와 할리우드급 슈퍼 액션, 감옥 무리의 추악한 면모와 권력욕에 맞서 싸우는 몰입감이 장르적 재미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도경수가 연기한 요한은 태중을 함정에 빠뜨리며 약자들을 괴롭히고 재미를 느끼는 빌런 역할이다. 요한이라는 급작스럽게 등장한 새로운 인물과 사건으로 ‘조각도시’는 더욱 큰 혼란 속에 우리를 밀어 넣는다.


이 작품은 주인공과 적대자의 팽팽한 대립 서스펜스를 잘 구축한다. 스토리 구조 안에서 미드포인트를 지나 태중과 요한은 놀라운 속도감으로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약자로만 내비쳤던 태중은 전형적인 악의 갈등 구조에서 싸우고 발버둥 치며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을 펼치며 통쾌함을 선사한다. 


‘조각도시’는 거대한 권력과 자본 앞에서 희생양이 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각’하려는 적대자에게 대항하며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하는 날카로운 메시지도 던진다. ‘조각도시’는 아직 스토리의 반이 남아 있다. 거대한 악의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해 감옥 안팎의 인물들과 벌이는 치밀한 두뇌 싸움, 텐션과 더불어 완성도 있는 연기와 시원한 액션이 관람 포인트로 작용한다.


이 작품은 인간이 악의 본질을 내포하고 있다고 방증하며 빠른 전개와 흡인력 있는 스토리, 화려한 액션으로 글로벌 OTT 시청자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흥행 청신호를 켰다.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341024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48 04.03 18,9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4,9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5,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19,713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88,752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22,813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86,420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2 ver.) 142 25.02.04 1,783,907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9 24.02.08 4,580,02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49,415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2 22.03.12 7,016,693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6,438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7,399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5 19.02.22 5,926,49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95,5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481641 잡담 클라이맥스 6화 선공개때 ㄹㅇ 개난리난거 아찔하네ㅋㅋㅋㅋ 21:16 0
15481640 잡담 찬성 보고 싶은데 사냥개들1 패스하고 봐도 이해 가능한가 21:16 1
15481639 잡담 클라이맥스 주지훈 하지원 둘이 멜로가 아냐? 21:16 2
15481638 잡담 왕사남 조조 수플가는덬들 부럽다.... 21:15 10
15481637 잡담 대군부인 아이유가 화보 비하인드 사진 올려줬다 21:15 36
15481636 잡담 클라이맥스 정원이 처음 만났을때만해도 정의로운검사였는데 다시 만났을때는 이미 결혼한 후니 흑화된 다음이잖아 2 21:14 15
15481635 잡담 클라이맥스 추방 둘이 붙으면 아슬아슬한 텐션이 느껴지는게 2 21:14 24
15481634 onair ☃️겨울 첫방 첫공개 드라마 여자 캐릭드컵 128강26조☃️ 1 21:14 6
15481633 잡담 왕사남 뮤비보니까 눈물이 확 나네 21:13 20
15481632 잡담 태리쌤 오늘 애기들 운게 오늘 뭐 마지막이라고 했었잖아 1 21:13 34
15481631 잡담 태리쌤 오늘은 몬가 아이들과 선생님들 서로 마음이 잘보여서 좋았다 21:13 12
15481630 잡담 사냥개들 3 나오기 쉬울듯 2 21:13 79
15481629 잡담 ㅇㄷㅂ 동네에 길고양이가 있길래 안녕 하니까 따라오는거야 4 21:12 71
15481628 잡담 왕사남 마지막으로 본게 1달전인데 갑자기 또보고싶네 2 21:12 21
15481627 잡담 요즘 잼드 뭐 있어? 5 21:12 61
15481626 잡담 사랑처방 지금 나오는 것만 보면 주드 클리셰로 결혼하고 시월드 얘기 나올 거 많아보이는데 21:12 31
15481625 잡담 최현욱 이 짤 넘 귀여움ㅋㅋㅋ 2 21:11 87
15481624 onair ☃️겨울 첫방 첫공개 드라마 여자 캐릭드컵 128강25조☃️ 1 21:11 9
15481623 잡담 대군부인 희주 대단한게 신분마저 자기 손으로 얻어냄 3 21:11 81
15481622 잡담 클라이맥스 방태섭이 황정원을 단순히 이용하는게 아니라 엇나갈까봐 자기시야에 두고 있는게 개맛도리임 5 21:11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