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중증외상 [인터뷰] 연기의 밑바닥에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 <좀비딸> 배우 윤경호 / 中 중증외상센터 이야기🩵
331 6
2025.08.21 20:34
331 6

 

YMIwxg

wJdHqE

 

CPMDAi

사진 넘 ㄱㅇㅇ 서 다 가져옴 ☺️ 

 

 

- 올해 <좀비딸> 이전에 <중증외상센터>가 있었다. 얄밉지만 도저히 미워하기 힘든 한유림 항문외과장은 탄력성과 입체성이 무척 강한 인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나도 놀랐다. 한유림을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실지 몰랐다. 그렇지만 유림을 미워 보이지 않게 연기해야지, 사랑받게 연기해야지 하면서 계산하는 건 아니다. 그보다 유림을 지배하는 감정이 무엇이느냐. 그것을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 그에겐 딸을 사랑하는 부성애가 정말 중요하다. 그는 딸을 홀로 키웠고 심지어 자신의 길을 따라오고 있었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딸은 유림의 삶의 이유다. 하나뿐인 딸이 죽을 위기에 놓였을 때 그는 그제야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절절하게 슬퍼하고 살려달라고 아우성친다. 그다음에 원래대로 돌아갔다면 못된 사람이겠지만 백강혁(주지훈)을 향한 고마움을 딛고 조금씩 변모한다. 아마도 이 과정을 호감으로 지켜봐주신 것 같다. 좀전에 맨 아래에 자리한 사랑을 포획해내는 게 연기에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고 말한 이유이기도 하다.

- <중증외상센터>는 특히 만화적 연기가 돋보인 작품이라 유림의 입체적인 설정과 잘 맞물렸던 듯하다.

그래서 어려움도 있었다. <중증외상센터>에서 내부적으로 진지하게 논의했던 점이 하나 있다. 작품이 전반적으로 코믹하고 경쾌하지만 그것은 작품의 무드인 거지 생명을 다루면서 코미디를 무조건적으로 내세우는 건 적합하지 않았다. 그렇게 촌각을 다투는 현장을 소재로 쓰지 말자는 중요한 합의를 이뤄냈다. 그렇다면 유림은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웃음) 그게 문제였다. 유림은 상대적으로 코믹 포인트가 많았기에 이런 지점이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때 이도윤 감독님이 말씀하셨다. 다들 진지하기 때문에 한쪽에서 환기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유림이 웃음을 주면 좋겠다고. 그래서 조금씩 고삐를 풀다가 나중에는 막 놔버렸다. 마지막에 “내가 백강혁이다!” 하면서 청진기를 마구 흔드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내가 반 미쳤던 것 같다. 감독님도 당황하다가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렇게 가시죠” 하시더라. (웃음)

 

 

기사원문 https://cine21.com/news/view/?mag_id=108155&utm_source=naver&utm_medium=news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74 12.26 46,1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1,0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1,3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1,401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09.11 451,742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7 05.17 1,108,440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05.17 1,160,854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12/24 ver.) 127 02.04 1,759,549
공지 알림/결과 ─────── ⋆⋅ 2025 드라마 라인업 ⋅⋆ ─────── 116 24.02.08 4,510,05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19,960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9 22.03.12 6,903,188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81,62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72,29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99 19.02.22 5,907,19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76,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073445 onair 경도 지우 매번 ㅋ웃참하는거 넘 웃겨 ㅋㅋㅋ 23:06 3
15073444 onair 경도 맘에 안드는 사람도 아니고 ㅠ 23:06 5
15073443 onair 경도 경도 어마 너무 좋으셔 ㅜㅜ 23:06 9
15073442 잡담 캐셔로 김원해 ㄹㅇ 난 이제 노쇠해서 초능력 약해진 줄 알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23:06 2
15073441 onair 경도 존나 실제상황 보는거 같애 23:06 29
15073440 onair 러브트랙 아 방금 툴엇음ㅋㅋ 1 23:06 11
15073439 onair 경도 또 어색 ㅋㅋㅋㅋㅋㅋㅋ 23:05 19
15073438 onair 러브트랙 집에서 저러고 삼겹살 먹는 거 개맛있는데 1 23:05 11
15073437 onair 경도 회차 짧아서 이혼녀라고 반대는 안하겠지? 1 23:05 38
15073436 onair 경도 그래도 둘이 스몰토크 잘하네 23:05 12
15073435 onair 경도 숨막혀 ㅋㅋㅋㅋ 23:05 11
15073434 잡담 프로보노 오늘이 젤 재미있었다 2 23:04 38
15073433 onair 경도 존나 어색 ㅋㅋㅋㅋㅋㅋㅋ 23:04 24
15073432 onair 경도 아 이경도 쥬친놈 작작해 1 23:04 35
15073431 잡담 짹 추천에 캐셔로 클립 떴는데 1 23:04 74
15073430 잡담 견우와선녀 애기쀼때 견우도 너무귀여워ㅋㅋ 2 23:04 12
15073429 onair 경도 저기 어디야?? 2 23:03 49
15073428 잡담 캐셔로 당분간 계속 돌려봐야지 재밌엉 23:03 33
15073427 onair 경도 와 삼겹살 도랐 ㅠㅠㅠㅠ 23:03 10
15073426 onair 경도 아 이경도 맨날 피피엘 담당이네 1 23:0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