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다 봤고 드라마 미친듯이 돌려봤고
희주한테 감정 섞지 마라 선 긋고 아주 난리를 쳐놨고
희주가 자기를 좋아할 거란 생각 조차 못하고 있고
자기 감정 찍어누르면서 살고있고
그런 건 다 알고 있는데
이거 드라마 각색해서 나온 포인트 아니야?
상우가 원작엔 없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 말이 더 좋은 게
그렇게 선 긋고 살았음에도
그 선 그어진 상태를 얘는 안정적으로 느꼈던 거야
감정만 안섞으면 이 상태가 좋은 거라고 .......
근데
막상 희주한테 다른 사람이 있을 지 모른다를 넘어서
다른 사람이 희주를 뺏어가려한다는 생각으로
질투나서 미쳐버리는 게 너무 좋음......
원작 사언이 그자체로도 좋았는데 나는 이 한마디로 드라마 사언이가 더 좋아짐ㅋㅋㅋ
희주가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은
미친듯이 운전해서 왔을지언정 앞에선 숨겼는데
질투심은 앞에서 숨기지도 못할만큼 커졌다는 ㄱ 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