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라도 홍희주가 어떤 식으로든 독립하겠다하면 놓아줄 마음도 있었을까
어제 세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싶단 의미로 아내가 곧 약점이라 숨긴다했던 말도 아닌듯 진심이었을 거 같거든
그 연장선상으로 보자면 백사언은 홍희주가 그냥 자기자신으로 살길 바랐을수도 있겠다 해서 상황이 여의치않아 따로 떨어지더라도 자신이 곁에 있으나 없으나 세간의 시선을 벗어나 자유롭게 홀로서기를 하길 원하는 맘도 한 0.0001g정돈 품고 있을 듯해서 문득 궁금해지더라
애정여부를 떠나 백사언이 홍희주한테 거짓말의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어떨까 하고
마치 지오디의 그 노래가사처럼 말야
( 네가 원한다면 보내주지 )
잘 가(가지마) 행복해(떠나지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