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본 듯한 얼굴인데 이름은 몰랐던 이들이 많았을 것 같다. 이번에는 제대로 본인의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무휼 스승이었던 그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박보검)을 향한 '일심' 가득한 장내관 장훈남 역으로 그 역할을 다했다. 게시판 등에는 외모와 달리 내시 역이 너무 잘 어울렸다는 의견이 꽤 많았다. 박보검과의 '케미'도 좋았다는 평이 잇따랐다.
배우 이준혁(44)은 "그 역할로서 받은 정말 정말 좋은 칭찬"이라며 "사실 내 안에 여성성이 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사실 처음에는 내시 가운데 (조)희봉 형이 있다는 얘길 듣고 고민을 많이 했다. 형이 '이'라는 연극에서 내시 연기를 했는데 난 절대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은 연기를 했다. 형이 목소리 톤도 높게 했기에 난 다른 부분에 집중해야 했다. 세자 저하를 부르기 전 목소리를 가다듬는다거나 팔에 세자 저하를 향한 마음인 '일심'이 그려져 있는 모습 등등이 반영됐다"고 회상했다.
동궁전 내관이었기에 박보검과의 호흡이 유독 많았던 그는 "나름 재미있는 신이 더 많았는데 편집이 됐다"고 아쉬워했다. "드라마 흐름과 맞지 않으니 어쩔 순 없다"고 수긍하면서도 "'어떤 사람을 볼 때 심장이 뛰는 마음이 뭐냐?'는 등의 이야기를 건네는 이영의 말에 '세자 저하가 나한테 연정을? 그런 줄 알았으면 가까이 들라 하시지'라고 오해하는 신 등등이 더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초반에는 홍삼놈(김유정)이 아닌 나와 잘되길 나는 혼자서 응원했다"고 농을 건네며 "나중에 저하의 마음을 알고서는 이영과 라온(김유정) 두 사람을 응원했다"고 웃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9&aid=0003826425
감독님 편집된 씬 다 넣어서 블레 좀 ㅠㅠㅠㅠㅠㅠ
대본특전도 꼭 받고싶습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