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이가 이신부님 같은 성자로 성장하기 위한 장치 같음.
부모님들 자주 하시는 말씀 있잖아 "너도 너 같은애 낳아서 키워봐!!" 하시는거.
해일이는 이제 자신의 분노가 어딜 향해야 하는지,
어떻게 분노해야 하는지 다 통달하고 있는 사람이잖아.
도우의 미성숙한 분노가 옳은길로 향하도록 가르쳐주는 이정표가 되어줘야 할거고, 도우는 결국 그런 해일이를 보며 자신의 분노가 향해야하는곳, 자신이 해야할일을 깨닫게 되겠지.
그렇게 해일이는 시즌 1에서 구담즈에게 그랬듯
도우에게 마치 이영준 신부님 같은 존재가 되는거야.
해일이가 병이 생겼으니 도우가 해일이의 자리를 커버하는 일이 한번은 생길거 같지만
그건 그냥 평소처럼 화많은 우리편에 김해일 같은 놈이 하나 더 생기는거 뿐이지 해일이의 후계자롤은 아닐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