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라이브에서 조립식가족 비하인드 얘기 많이 해줬는데 일부만 정리해봤어
- 촬영할 때 애드립 꽤 많음 대사뿐만 아니라 행동도ㅇㅇ
2회 샴푸통 씬에서 산하가 "이제 기분 나아졌어." 할 때 원래 문 한 번 열고 끝이었음 근데 황인엽이 한 번 더 열고ㅋㅋㅋㅋ 거기서 산주해 빵터져서 산하가 "가~" 했던 씬 다 애드립
주원이 소라게도 애드립
영상통화도 다 애드립
- 현장 분위기 너무 좋았음
왁자지껄하게 다같이 찍다가 떠나보내는 씬들 찍을 때는 실제로도 기분이.. 힘들었음
- 배우팀 스탭분들도 현장에서 산주해에 몰입하셨는지 막촬하고 나서 우리도 우리끼리 밥을 먹었는데 산주해네 각 헤메스 팀들도 그분들끼리 3+3+3=9명 모여서 밥 먹으러 감
배우들끼리 친해질 순 있어도 배우 스탭들끼리 친해지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매니저님들끼리도 친해지셨음
- 어제 11~14회 주요 씬들 보면서 코멘터리 컨텐츠 찍음
슬픈 씬에서는 셋 다 눈이 촉촉해졌고 부끄러운(?) 씬에서는 우와 이렇게 편집됐구나~ 하면서 봄
- 배경화면은 산주해 셋이 롯데월드 갔을 때 찍은 사진에서 여전히 안 바뀜
- 홈 화면도 셀폰코드에서 공개했던 사진 그대로
- 롯데월드 사진 이전에 배경으로 해놨던 사진이 있는데 (하쭈 둘이 예쁜 장소에서 서있는 실루엣인데 그 사진이 너무 예뻐서 한동안 배경화면이었다고) 아마 11-12회에 그 장면이 나오니 방송되면 사진 풀겠다고 함
- 셋이 성향이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빨리 친해짐
결이 잘 맞는 사람들이라 훅 친해졌음
- 셋이 속도가 비슷함
예를 들어 나는 한발짝 갔는데 상대 쪽에서 다섯발짝 오면 '어 아직 거기까진...' 이러는 편인데 두 분은 내가 한발짝 다가가면 같이 한발짝 다가오고 내가 두발짝 다가가면 같이 두발짝 다가오는 그런 느낌이라고
- 단톡방에서 [저녁 뭐 먹지?] [나 이거 시킨다] [이거 맛있겠다 다음에 가자] 이런 얘기들 함
- 인간 정채연의 모습을 끌어내줘서 두 배우들한테 많이 감사하고 있음 사람들 앞에서 낯가리거나 스스로를 가두는 성향?이 두 사람 앞에선 해제된다고 함
- 조립식가족으로 좋은 인연을 얻어서 너무 행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