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 전개가 불호이긴 해도 그래도 은호랑 현오가 이야기 하는거 좋다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확실해진 느낌이랄까
일어나는 사건이나 풀어가는 방식은 불호인데 그래도 두 사람이 대화를 하고 서로를 알아가서 다행이랄까
도대체 과거에 연애는 어떻게 했길래 이제서야 싶지만ㅋㅋㅋㅋ이제서야 서로를 바라보고 마주하게 된 연인ㅋㅋㅋㅋㅋ
주연이는 이제 세상에 관심없고 멸망을 바라는 인물이 아니라 확실히 달라진게 느껴져서 좋았어
집에서도 어머니 병원에서도 이별을 할 때도
마지막에 혜연이랑 전개를 싫은 사람들도 있을거 같은데 난 그것도 괜찮았어
주연이 옆에서 계속 대화하고 관심 보여주고 혜리에 대해 알고 있는 혜연이였고
혜리와 만나고 헤어지면서 주변을 살펴보게 된 주연이 입장에서는 빈자리가 느껴졌을거 같아 그래서 더 그런 반응을 보였던거 아닐까 싶고
주연이 성격상 새로운 사람보단 혜리를 만났던 것처럼 오래 보고 알게 된 사람이 맞을거 같아서 난 이정도 마무리도 괜찮았다
마지막까지불호 부분은 확실하게 있지만 해리에게 달리면서 관심갖게 된 배우들이 생겨서 앞으로의 작품도 열심히 챙겨볼거야
다음주까지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