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조 진지한 연기 여기서 처음 봤는데 너무 잘해서 나까지 처절해지고
애기들도 너무 연기를 잘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들역할중에 어린아들 했던 바가지머리 아이 특히 너무 귀엽고 연기도 잘하고ㅜㅜㅜ 아빠 슈퍼로봇 만들어주려고 운동화 훔쳤다가 아빠가 그거 경찰아저씨 안주면 너 버리고 가버린다니까 상자 내팽겨치고 막 앞서 가다가
아빠도 엄마처럼 나 버릴거냐고 내가 잘못했다고 와서 우는데 우쭈쭈쭈쭈쭈ㅜㅠㅜㅠㅜ
그때 장승조가 홀린듯 아들 안아주면서 이게 가상인걸 알면서도 막 아빠로서 애정이 생긴거 같았는데 그 순간 그장면이 너무 몰입이 잘됐어......
2단계 좀 큰 아들은 갑자기 애가 커져서 적응이 좀 안됐지만 얘도 연기 잘하더라..
친구랑 친구엄마가 아빠 놀리는거 싫은데 하지말라고 하면 애들이 자기 때린다면서ㅜㅜ 맞고 다니는거 넘 속상했고
아빠가 육상부고 뭐고 다 때려치우라고 하니까 내가 할수있는게 그거밖에 없는데 내맘대로 할거라면서 우는데 내가 다 서럽고ㅠㅠ 슬프고ㅜㅜ
여자아역도 귀엽고 2단계아역이 특히 성인이랑 개닮음 신기ㅋㅋ
아맞다 그리고 진짜아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뎡배에서 본 글인데 진짜아빠가 장승조처럼 저 사고순간을 수십번 수백번 머릿속에서 감아돌리면서
살릴 수 있기를 살리기를 바라면서 처절하게 뛰었겠지 생각하니까 눈물이 너무 나 ㅠㅠㅠ
마지막에 장승조가 가상세상에서 죽을힘을 다해서 뛸때 장면교차로 찐아빠가 정말 죽을힘을 다해서 뛰던 실제장면이랑 교차해서 보여주는데
피해자 가족의 마음이 너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느껴져서 펑펑 울었어 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