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영이 생각을 존중하고 그게 자기를 떠나보내는걸지라도 그게 정말 싫어서가 아니라는 것도 이해하고... 결국 돌아오는거 자존심 안 부리는거 그저 그리웠다고 여기가 내 돌아올 곳이라고 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