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힌 수오본의 스타일이라고 해야겠지
분명 1인 2역인데 건오랑 수오랑 다른 사람으로 인지되는 것도 그렇고 자신만의 세상안에 있는 수오 그리고 어제 엔딩에서처럼 그의 생각이 그려내는 수오가 건오랑 또 달라서 신기했어
그와중에 엔딩을 향해 가는 화면들이 되게 묘한 느낌이던 게
마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그 분위기처럼 당시 다은이를 수오가 동경+사랑이 담긴 감정으로 바라봤나보다싶게 진짜 동화속처럼 몽환적으로 다가오게 하면서도 실상은 그렇지 못한 걸 나도 알고 수오 역시 모르지 않을 거 같아서 그런지 순간 엔딩자체가 아이가 어른들에게 들려주는 잔혹한 그림동화? 같은 분위기를 내니까 소름 돋으면서 더 충격 먹은 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