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혈육이 해외살아서 1년에 한번 가족모임하는데 엄마에게 손주가 좋은지 혈육이 좋은지 물어봤는데 손주보다 내새끼가 먼저라고 하더라구 (뭔가 의외였는데.. 당연한거더라구)
이런거보면
엄마의 마음은 내 자식이 먼저임
내 자식이 행복하고 평안하게 어두워서 지운 기억 다시 떠오를 한치의 여지도 주고싶지않을거임
사실 엄마로선 솔이가 선재 좋아하는게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앙날의 칼같은 느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선재가 솔이 구해준 사람이란거
근데 솔이가 다시 살이보겠노라 만든 사람도 선재라서
선재를 좋아할수록 복순씬 솔이에게 널 구한 사람이 선재라고 말할수 없었을거라는 생각듬
기억에서 지운 선재를, 톱스타 선재 보며 좋아하면서 혹여나 그때 그 일이 생각나거나 기억이 떠 오르거나 할까봐 보마조마했을지도 모르지
이런데 구해준 사람이 선재라는 걸 어떻게 말해주겠어
온전히 그 사고에 대한 기억이 떠 올라서 자길 구해준 사람이 누군지 물어보는것도 아니고...
그저 그 일은 없었던 일로 만들고 싶은게 엄마 마음같음
그래서 선재에게 고마운 마음. 고마운 사람이지만
내새끼가 아픈 기억의 조각이라 덮어야 할 사람이기도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