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은 이미 헤어졌고 문상민이 신현빈 붙잡고 있는데,
신현빈 퇴사하려고 하니까(사내연애였음) 문상민이 자기가 다 버리겠다고 하는 상황
하윤서(신현빈): “어떻게 그렇게 뭐든 쉬워? 이게 되게 로맨틱하다고 생각하나 본데, 난 좀 재수없어. 재벌집 남자가 평범한 여자 만나 진정한 사랑 운운하면서 그 좋은 집을 뛰쳐나오기? 그거만큼 이기적인 게 어디 있어. 옆에서 그거 지켜보는 여자 심정은 생각해 봤어? 이제껏 부족함 없이 살아온 남자가 자기 때문에 궁상맞게 사는데, 그거 지켜보는 여자 마음은 어떻겠어.“
“그래놓고 남자는 생각하는 거지,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걸 다 버릴 만큼 널 사랑한다. 근데 그거? 그냥 자기만족일 뿐이야.”
칼 꽂음… 붙잡는 사람 입장에선 개상처일 듯 근데 서주원이
서주원(문상민): “그럼 넌 뭐가 그렇게 쉬운데. 너야말로 나 진심으로 사랑해 본 적은 있어? 넌 네가 다칠까 봐 내 손 놓을 생각만 했잖아. 난 너한테 사랑 표현만 하는 철없는 애처럼 보이고, 내가 하는 고민들 다 배부른 투정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난 매순간 진심이었어“
창 던짐… 아니다 창으로 칼을 막음…
둘이 언제 행복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