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영이가 지욱이 잘생긴거에 계획틀어져서 꿍시렁대는데
지욱이는 사람이 보이는것 보다 가까이 있어요^^ 하고는
암말없이 해영이 기분풀어주려고
달달라떼 시켜가지고가선
불안하면 내가 다른 방법 찾아보겠다고
안심시켜주려고 얘기해주는 시작부터
한번씩 아닌척 돌려진 대사라 그렇지
해영
너 ㅈㄴ 잘생겼어
그 미모 왜 숨기다가 왜 굳이 아까 그 타이밍에 내보임?
지욱
걔가 니 전남친이잖아
니가 전남친한테 나 보이는거 꺼려하길래 열받아서
근데 나도 가짠데도 후줄근하게 보이기 쪽팔려서 그랬지
해영
니가 ㅈㄴ 잘생겨서 미모로 전남친 압살했네
지욱
가짠데도 니가 전남친한테 내 꼬라지 보이는거 쪽팔려하길래
열받아서 굳이 미모들고나온거 찌질했던건 인정
해영
아냐 니가 전남친 보다 존잘이야
그리고 너 지금 편돌이지만 앞으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기죽지마
이런 하트둥둥대사들을
본인들 자각도 없이 주고받더니
해영
니가 내편이라 좋다 내 남편
지욱
어차피 결혼식 참석하면 다 끝인 사인데 (뾰루퉁)
해영
내 남편 부끄러워? 오구오구? (방긋)
이러고있다
2화만해도
지욱이가 우재가 해영이 헤어지고
많이 힘들어한 전남친인거 아니까
전남친이 먼저 결혼하고
해영이가 여기서 마주하게 된 상황 파악해서
해영이 기살려주려고 자기 잘생긴거 들고나온줄 알았는데
그게아니라
해영이가 자기 전남친한테 보여주기 쪽팔려하니까
그게 열받아서 꾸미고 나온거였음
마빡깨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