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구석 있었어도 그동안 주니어 변호사 성장캐릭터라서
극 전개를 위해서 그런 식으로 활용하는거 어쩔 수 없다고 이해했음.
물론 더 나은 활용방식이 있었겠지만 이 작가의 역량이 여기까지겠지
그동안 진짜 이해 안 간 부분 딱 하나였는데 ㅇㅇ
비혼 주장하는데 엄마 때문에 소개팅 하면서 남자동료 보고싶다는거.(은연 중에 소개팅남보다 동료를 더 나은 남자라고 비교하는 모습이어서 이상함. 결혼이 인생에 없는데? 눈앞에 남자가 별로인 남자인데 직장동료가 왜 생각나지?)
근데 이번 편은... 아무리 성장캐릭터라도 그동안 쌓아온 걸 그냥 다 붕괴시키는 기분이었음
그리고 32년을 참아와서 자기 삶을 살겠다는 의뢰인한테
자기가 뭔데 섣부른 판단이니, 후회할 수도 있다느니,
남편에게도 악의가 있는 건 아니라느니, 이혼하지 말라고 설득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