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단순히 가족 경영을 놓고 갈등을 빚는 줄 알았던 이들 부자 사이엔 좀더 복잡한 문제가 숨겨져 있었다. 태평은 치열의 아들이 아닌 배 다른 동생이었던 것. 그러니까 할아버지인 줄 알았던 남회장이 아버지였고, 아버지 치열이 이복 형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평은 그 후 집을 나가 독립했다. “가족이고 나발이고 전부 갖다 버리고 싶은” 남씨 집안과는 더는 얽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ㅜㅜㅜ
그래도 잘 해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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