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아동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개봉 첫날인 7일 오전 9시 반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 비교적 이른 시간에도 엄마 손을 붙잡고 극장을 찾은 아이들이 상영관을 채웠다.
어린이 관객들은 아동 뮤지컬을 보듯 주요 장면마다 감탄사를 연발했고, 인기 캐릭터인 하츄핑과 주인공 로미가 등장할 때면 자기가 아는 내용을 재잘재잘 설명하기도 했다.
로미가 하츄핑을 지키기 위해 몸을 내던져 희생하는 장면이나 악역 트러핑이 반성하고 리암 왕자와 화해하는 장면에서는 객석 곳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사랑의 하츄핑'은 국내 인기 아동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하 티니핑) 시리즈의 프리퀄(시간상 앞서는 내용을 담은 속편)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담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86분짜리 길지 않은 애니메이션이지만, 다양한 노래와 춤, 액션 등으로 가득 채웠다.
우선 예쁜 드레스를 차려입은 주인공 로미가 공주로 나오는 데다가 중간에는 아이돌 무대 같은 춤을 추고, 노래도 부른다.
여기에 여러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친구 하츄핑을 위해 몸을 던지는 로미의 모험이 주를 이루면서 재미와 감동을 준다. 춤, 노래, 액션, 감동적인 서사까지 모두담아 아이들에게는 흡사 종합선물 세트와도 같은 작품인 셈이다.
주요 줄거리도 로미가 하츄핑과 진짜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우정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던지는 내용이다. 친구가 무엇보다 소중한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아니 진짜 애기들 반응보러 하츄핑 보러갈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