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은 '리볼버'를 통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이에 오승욱 감독은 "지창욱 배우와 궁합이 좋아서 그가 했던 연기가 모두 좋았다"고 운을 떼며 "원래 시나리오보다 앤디의 역할이 커졌다. 절 장면에서 휠체어에 앉아 있는데 차가 자신 쪽으로 달려오니까 다리를 떨더라.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삼단봉으로 다리를 맞을 때 활처럼 휘어지는 것부터 비명을 지르는 것까지 끼똥차게 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지창욱 배우의 얼굴과 몸짓이 들어오면서 원래 시나리오를 훨씬 뛰어 넘더라”라며 “산 속 도로에 휠체어를 타고 앉아있는 장면 디테일이나 수영에게 다리 맞고 활처럼 휘는 것 등 하나부터 열까지가 다 좋았다. 제가 속초 앞바다까지 업고 가겠다고까지 말했다”고 칭찬했다.
감독님 제보회에서 지창욱 고맙다 고맙다하면서 촬영했다던게 빈말이 아니었던걸롴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