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가족 영화가 가을 스크린에 걸린다.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이영국 감독)'가 가을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서로에게 너무나 특별한 엄마와 아들, 그들에게 닥친 시련 속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자신을 희생하며 자식을 지키려는 애절한 엄마의 사랑을 그린 영화. 한 가족의 보편적이면서도 특별한 성장통과 서로를 향한 사랑을 감동적으로 전한다.
엄마 미연과 국숫집을 운영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던 기훈이 어느 날 엄마의 병이 발견되고 연락이 끊긴 동생 지은과 재회하는 과정 속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미연과 아들 기훈은 고향에서 작은 국숫집을 운영하며 소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엄마의 예상치 못한 병으로 인해 가족들은 고난에 직면하게 된다. 딸 지은은 기훈과 달리 아이돌 가수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욕심으로 집과 담을 쌓고 지낸다.
서로에게 사랑보다 상처를 주고 지내던 남매는 엄마의 병으로 인해 갈등의 고리가 더욱 깊어지지만, 엄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상황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보다는 나의 주체성과 개인의 성공이 중시 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서로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며 쌓였던 오해를 풀고 진정한 가족애를 확인한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존재인 엄마 오미연 역은 김정난이 분해 눈물샘을 자극한다. 자신을 희생하면서 자식을 지키려는 애절한 어머니의 사랑을 절절하게 연기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박지훈은 엄마를 위해 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지극 정성의 착한 효자 강기훈 역을 맡았다. 장난기 넘치면서도 다정하고 섬세한 기훈의 성격을 박지훈 특유의 순수한 소년미로 빚어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꿈을 위해 가족을 등진 강지은 역은 신예 김보영이 낙점 됐다. 오빠로 인해 엄마와 어긋나는 딸과 꿈과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증명할 전망. 이필모 장신영 김이경 김기두 하시은 전영미 등 배우들의 앙상블도 주목된다.
개봉 고지와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노을 빛이 비치는 듯한 색감의 세 컷 분할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고민에 빠진 듯한 기훈은 따스하고 아련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또한 미연 기훈 지은이 밝은 웃음을 띠며 행복해 하는 모습과 상복을 입고 혼자서 힘없이 앉아 있는 어린 아이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오는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 돼 개봉 전 영화제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 이영국 감독을 비롯해 김정난 박지훈 김보영 김이경, 김기두는 4일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5일, 9일, 11일 영화 상영 후 GV와 무대 인사를 함께 한다.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7/0000399830
스퀘어 'BIFAN 초청' 김정난·박지훈 '세상 참 예쁜 오드리' 가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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