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솔직히 말하면 캐릭터 소개도 그렇고
초반 김태헌 생각하면 이렇게까지 세상 다정한 남자인 줄
몰랐는데 진짜 후반부 갈수록 너무 온리정원
그야말로 정친자 여서 놀라면서도 인생남주됨
((정원이도 인생여주))
이 씬에서 태헌이가 하는 말 하나하나 들어주면서 피식피식
웃는 정원이 귀엽고, 자신의 아버지를 소개해주는 정원이 그 마음을
태헌이가 너무 고마워하고, 벅차하는게 너무 느껴져서
진짜 좋아하는 장면.
진짜, 저 말 복선인 것 같아
재회 후 정원이에 대한 오해가 풀린 태헌이 사랑법이
진짜 정원이를 최우선으로 두고, 다가가고, 마음 표현하고
한결같이 서정원바라기 보여줘서 멋있었음
너무 아무렇지 않는 시크한 정원이와
어이없고 당황스러운데 슬쩍 웃는 태헌이
얘넨 그냥 서로 못 잊을 사람들ㅋㅋㅋ
태헌이가 안심시켜주니깐 긴장 풀린 정원이 귀엽고,
정원이 마음 아니깐 달래주면서 귀여워하는 태헌이 표정
너무 부드럽고 따뜻해
이 장면도 참 좋은게 서로가 또다시 편안해진 느낌
플러스 이제 행복해져도 된다고 서로에게 말해주는 느낌
뭔가 더 단단해진 마음 들여다본 느낌이라 좋음
정원이가 재회 후 진짜 큰 용기 냈는데
태헌이 이 때 너무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저렇게 서로 환하게 웃는거 진짜 오랜만일텐데
진짜 매워보이는데ㅋㅋ맵냐고 묻는 정원이나
괜찮다 하면서 몰래 물 붓는 태헌이나
얘네 연애 때도 이랬을듯ㅋㅋㅋ
정원이 너무 귀여워하는 태헌이ㅋㅋㅋ
서로 눈에서 꿀이 뚝뚝
태헌정원 행복했던 모습들만
여전히 잘 지냈으면 하는 두 사람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