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나 여주... 신데렐라가 되는 경우... 그 왕자님 포지션에 있는 여주나 남주가.. 그 신데렐라를 사랑할 이유가
충분히 납득이 되어야함...
왜냐면... 왕자님 캐릭은 이미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일부러 사랑할 요소를 넣을 필요가 별로 없는데..
(선재는 뭐 물론... 너무나도 매력적인 요소를 넣고도 꽉꽉 눌러 담았지만)
신데렐라 캐릭은 그에 비해 매력적인 스펙이나 요소를 덜 가지고 있어서... 주인공 버프만 받기엔
애가 뜬금없이 왕자님의 사랑을.. 왜 받아... 납득하기가 힘이 듦...
솔이 캐릭터도 우리가 보기엔 매력 충분히 있지만.. 또 왕자님이 왜 쟤를.. 충분히 의아함이 있음..
거기다 1화부터는.. 우린 솔이 관점으로 선재에 입덕하는 시기였기에 충분히 더 그랬음..
근데... 솔이가 아저씨 부르고 한껏 웃으며 노란 병아리 돼서 달려오는 장면부터...
갓랬나봐 bg 음악이 흐르며 노란 우산 선재한테 씌어줄때부터... 너무 그 장면이 사랑스럽고..
솔직히 그런 장면은... 김혜윤 배우의 특유의 분위기와 어우러져서 진차.... 솔이 관점으로 선재 입덕하던게
선재 관점으로 솔이한테 사랑이 빠지게 시점으로 전환됌..
이때 선재가 솔이한테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납득을 넘어서 나도 솔이를 사랑하게 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