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우 사고에 대해 권지웅 그에게 애타도록 사과를 바라다가 결국 그를 직접 처단해버리고 마는 은수현의 스스로 지옥불로 걸어가던 1회의 엔딩
다시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비로소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유리 역시 제가족일 수 밖에 없음을 받아들인 듯 다시한번 유리에게 언니로써 손을 내밀어주는 수현의 화해의 몸짓이 인상적이던 14회의 끝무렵
어떤 날의 지옥불 같은 분노와
또어떤 날의 이해의 포옹이 모두 눈발이 세차게 나리던 배경이었다는 게 새삼 하늘이 도와준 데칼의 미학 같아서 신기방기하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