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그룹의 재벌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 역을 맡았습니다. 큰 사랑을 받은 전작 <나의 해방일지>의 '염미정'과는 대척점에 있는 인물로 다가와요.
A: 이런 댓글을 본적이 있어요. "벤츠에서 차 두드리면서 우는 김지원 보고싶다, 펜트하우스에서 에르메스 집어던지면서 괴로워하는 김지원 보고싶다."(웃음) 처음에는 무슨 의미인지 이해를 잘 못했는데, 지금까지 제가 맡은 역할들이 직업이 없거나 가정환경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잖아요. 늘 '굳세어라' 느낌의 캐릭터를 많이 보여드려서 그 반대쪽 극단에 있는 캐릭터를 보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이 작품을 선택하며 좀 더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겠다 싶었고요.
벤츠에서 차 두드리면서 우는 김지원
펜트하우스에서 에르메스 집어던지며 괴로워하는 김지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눈여에서 비슷한결로 아주 잘말아줘서 너무 좋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