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엄청 팬이고 (재탕만 한 15번 한듯)
그림도 팬이고 (원작가가 그림을 진짜 미친듯이 잘그려요 나으리 비율 세상에 맙소사...)
1d, 2d -> 3d 화중에 맘에 꼭 맞았던게 극히 드물었던데다
드라마화 각색 빡세게 들어간다는 얘기듣고 아 걍 제목만 같은 다른작품...ㅇㅋ... 하고 볼 생각 전혀없었는데
갑자기 ost는 좀 궁금해서 찾아봤거든
안예은 노래가 아.. 상당히 잘뽑혔더라고...? 웹툰에 맞춰도 무리없게 가사가 작품해석도 아주 훌륭하고 음정도 좋고...
낮뜨달 노래 하나 뽑았다 원작이 퍼주는 별미맛으로 또 n개월은 파겠다 하면서 한 3개월쯤 안예은 노래를 배경음악삼아 웹툰덕질을 열심히 했음
3개월 내내 1곡 파먹고 다른 ost도 있겠지 싶어서 아예 ost 다 찾아서 출퇴근 차안노래방 플리에 넣어서 들어봄
공을.... 꽤 많이 들였네....?
다른드라마 오스트 재탕한 것도 있긴한데 노래가 진짜 많이 나오더라. 가사없는 오스트도 괜찮은거 많음...
음악에만 이정도로 공들였으면 드라마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듦
난 개인적으로 웹툰의 엔딩이 정말정말 맘에 들었었는데 드라마에선 절대 나올 수 없는 엔딩이고 ㅠ
빙의한 몸이 미성년자라 이거에서 120% 각색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거 + 그럼 형 역할 섭남 캐릭터가 드라마에선 없거나 완전 다르겠구나 싶어서 찍먹도 생각 안했었는데 출퇴근 플리에 반해서 지금 일주일째 고민중임
원작이랑 드라마 둘 다 본 덬들 입장에서 드라마 보면 원작 감상 많이 달라져?
난 외전이나 au, if느낌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정도면 드라마 보고싶은데 주연캐가 성격이 너무 다르거나 원작파괴수준의 캐붕이면 포기하려고...
중요하게 여기는부분
여주-남주 혐관, 남주의 여주살해시도
전생서사(여주가 남주 죽이는거 매우 중요 반드시 있어야함)
마지막에 남주 구원받는거(이거는 각색들어갔을거라 웹툰처럼은 아니겠지만 여주덕분에 남주가 한을 해소하는게 중요 ㅇㅇ)
섭남이 만약 있다면 여주랑 현생의 연이 강했으면 좋겠음... 소꿉친구 쌍방짝사랑까진 아니어도 많이 친했으면...
이 최소요건만 충족된다면 찍먹해보고싶다... 그리고 남주가 신라복식이 잘어울렸으면 좋겠어 개인적인 바램...
내가 원작을 진짜 너무 좋아해서ㅜㅜ 10년된 작품을 연재 시작부터 달려서 여즉파고 있는 것만 봐도 원작 도라이임을 증명가능...
드영배에서 키워드로 검색해보니까 드라마 호평인 것 같구 갈팡질팡 한다... 자세히는 못찾아보겠어 각색 많이 들어갔다 하니까 스토리 다를거고 스포당할까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