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엔딩 본방으로 본 당시 내 심정이 저랬음
선업튀 보기 전까지만 해도 올해는 드라마들 찍먹 다 실패해서 보던 드라마도 없고 예능이나 보고 그랬단말임
그러다가 타임슬립물 좋아해서 킬링타임용으로 선업튀 찍먹해봐야지하고 1화봤는데 지금은 탈케했지만 초딩때부터 10년넘게 돌덕질했던 사람이라 흥미롭게 봤음 그러다가 라디오에서 선재가 오늘은 살아봐요 하는데 1차로 심장이 쿵함 그리고 한강다리씬 보면서 ㅁㅊ 콘서트 못봤는데 최애랑 독대라니 나같아도 입 안떨어짐 이러면서 호들갑떨고 보다가 엔딩 우산씬에서 만감이 교차하는듯 그렁그렁한 솔이 눈빛을 보고 아 이 드라마 좀 미쳤는데? 싶었음
그리고 2화는 싸이월드 나오는거 보고 옛날에 친구들이랑 일촌명 뭐할까 정하고 그랬던거 생각나서 반갑고 재밌네 이러면서 보다가 그랬나봐 전주나오면서 노란우산 든 솔이가 달려오고 선재시점이 빠바박 나오는데 첫사랑에 빠진 선재마냥 심장이 내려앉으면서 최종붕괴됨
탈케하고 드라마판 온지 n년째고 블레도 몇번 사봤는데 울드 2화엔딩만큼 전율을 느껴본 적은 없음
2화만에 아 이거 인생든데 싶었던 드라마도 없음
결론은 벌써 내 인생드 됐고 블레 꼭 가져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