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본 지 너무 오래되었다.
때때로 나는 네가 죽는 꿈을 꾼다
꿈에서 깨고 나면 꿈이었다는 것에 안도하지만 언제고 너도 죽을 것이다.
이미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두렵다.
얼마의 시간이 홀렀는지 모르겠다.
그런 것을 셈하는 것이 무용하게 여겨질 정도의 시간.
그래도 나는 너를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당연하지 않아? 다시 만날 수 없다니.
그건 대체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이상한 경우였다.
나는 언제고 너를 만날 것이다.
너를 다시 만나게 되는 날이 있을까
다시 만나게 되는 날에 너는 나를 사랑스럽다고 여겨줄까.
그래서 어느 날엔 내가, 태어나길 잘했다고 말하게 되는 순간이 올까
너를 지 오래되었다.
-황정은, 계속해보겠습니다
ㅠㅠㅠ기호야 정기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끼발ㅠㅠㅠㅠ 기호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