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고맙습니다. 현수를 알아봐 주셔서. ......갚겠습니다... 반드시...제가 사는 동안... 꼭 갚을게요.
지원 - 은하가 지금 유치원도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종일 봐줄 사람이 필요한데... 지금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도해수씨밖에 없어요.
막화 구치소에서 지원-해수 대화,
지원 - 저는...해수씨한테 고맙다. 미안하다. 인사조차 드릴 수가 없어요. 저 때문에 너무 큰 희생을 치렀어요.
해수 - 그때...저 진심으로... 차지원 형사님과 은하만큼은 반드시 지켜내고 싶었어요. 그 일은 제 인생 유일한 자부심이에요. 그 일 때문에 전... 제 자신이 조금은 좋아졌거든요.
해수 - 저는 차형사님 만나고 하나의 믿음이 생겼어요.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모든 아픔은 전보다 더 많은 것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과정인 것 같아요. 그래도... 차형사님만큼은 조금만 아팠으면 좋겠어요.
거의 구원서사야ㅠㅠ
특히나 마지막 대화씬이 정말 좋았어서 도차무해 평범하게 모여서 파티하고 대화하는 그런거 더 보고싶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