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확진일 거라고 생각함
셀털이지만 희귀한 유전병이 가족한테 있는데 내 검사는 미루면서
유전됐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거의 10년동안 가지고 살았거든
그래서 드라마 보면서
계속 검사 미루고 어떤 증상 나타나면 래밍턴 아닐까 벌벌 떨던
차세음의 마음이 너무 이해됐었음
드디어 검사 받고 결국 확진 결과 들었을 때
그냥 한편으로는 후련하기도 하더라
내 미래를 미리 안 거니까 관리하며 살면 되는 거고…
차세음이 결과지를 보고 웃는 게
결국 이렇게 될 걸 이게 뭐라고 두려워했을까 하는 미소였을 것 같음